아나운서와 방송인

[김한별 아나운서의 '아나운서 멘토링' #6]

by 스타킴 starkim


아나운서와 방송인
-꼭 정리해야만 하는 '아나운서'라는 정체성에 대한 고민

(김한별 아나운서의 '아나운서 멘토링')


‘아나운서는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가?’


아나운서는 방송을 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조금 더 넓은 의미에서의 ‘방송인’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예전에는 방송국도 적었고 방송을 할 수 있는 기회도 한정돼 있었다. 그래서 방송을 하기 위해서 방송국이라는 회사에서 치르는 시험을 보고 아나운서로 뽑혀서 방송 기회를 얻는 방법이 유일한 방법인 시절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채널도 매체도 다양하고, 방송국이 아니어도 방송을 할 수 있는 방법은 많다. 방송의 역할도 다양하다. 아나운서, 기자, 기상 캐스터, 스포츠 캐스터, 리포터, DJ, 쇼핑호스트 등등. 어쩌면 역할의 이름만 다르지 방송을 한다는 것에서는 같을 수 있다. 점점 그 영역도 허물어지고 있고 방송을 하는 전문 방송인의 영역도 넓어지고 있다. 교수, 법조인, 체육인, 뮤지션, 요리사, 개그맨 등 전문 영역도 넓어지고 있다.


아나운서를 준비하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방향 설정'이다.


아나운서는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가?


공중파 아나운서 시험은 그 회사의 직원이 되는 것이다. 경쟁률도 치열하다. ‘언론고시’라고 부를 만큼 과정도 어렵고 복잡하다. 그렇게 어렵게 들어온 회사. 이제는 전문 방송인들과 다시 경쟁해야 한다. 내가 원하는 방송만 할 수도 없다. 아나운서가 됐다고 끝이 아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경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아나운서 시험에 도전해야 하는 이유를 찾기 위한 ‘방향 설정’이 필요하다. 내가 진짜 원하는 방송이 유형이 무엇이며, 내가 어떤 식으로 방송을 할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 아나운서가 되어서도 그 방송 안에서 내가 어떤 역할을 하고 싶은지 현재의 방송들을 보면서 고민해야 한다.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아나운서 시험에 도전해야 하는 이유를 찾기 위한
'방향 설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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