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김남열 / 비극

by 시와 음악

비극


김남열


인생을 살아가게 되면

한 우물을 파는 것처럼


마음먹은 일에 대해서

집중하는 것이 어렵다


조용하게 살려고 해도

세상이 가만두지 않고


주위의 환경에 의해서

많은 영향을 받게 된다


그래서 한 눈을 팔다가

두 눈을 팔게 되므로써


결국, 영혼까지 팔면서

내가 아닌 내가 되어서


우리는 한평생 사는 듯

살아가는 경우 있으니


이게 세상 부귀공명이

인간에게 준 비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