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잃은 부모
김남열
쌓인 눈의 무게를 견디지를 못하고
대나무가 아래로 구부러져 있듯이
아이 병으로 잃은 부모가 슬프하며
기운 없어 고개 숙여 눈물을 흘리네
하늘 무너진듯 세상 꺼꾸로 보이고
아이는 부모의 또다른 자신이기에
아이 잃은 부모가 제피가 마르듯이
눈물이 마르게 되니 피눈물 흘리네
아이는 부모들의 또다른 세상이고
미래에 이어지는 꿈이고 희망이니
아이 잃은 부모한테 이놈의 세상은
하늘이 무너진 꺼꾸로 된 세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