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김남열 / 봉선화 연정

by 시와 음악

봉선화 연정


김남열


그 무더운 여름날에

님을 만나게 되었다


뜨거움이 내리 쬐는

정열의 계절에 만나


님과 나의 참지 못한

끓어오르는 갈증에


홀로 였을 님과 나는

봇물 터지는 것같은


수줍은 나의 고백에

님도 온정 쏟아지며


참을 수 없는 서로의

화산과 같은 열정은


님과 나의 허전함을

사랑으로 물들이며


외로움 끌어안으며

우리는 하나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