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리부트: 새로운 황금기를 여는 3가지 비밀
슬기로운 은퇴생활
은퇴하면 다들 ‘이제 좀 쉬어야지~’ 하면서도, 막상 쉬려고 하면 뭐부터 해야 할지 몰라 당황한다.
은퇴의 시기는 모든 개인의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원하던 원하지 않던 은퇴의 시점은 먹기 싫어도 먹는 나이처럼 다가오게 되어 있다.
나는 30대부터 나의 은퇴에 대한 생각을 끊임없이 많이 했다. 무엇보다 은퇴하면 고민할 수밖에 없는 문제는 건강과 돈, 가족관계, 무료한 시간의 문제다.
경제적인 문제는 어떻게 할 것인지
건강은 어떻게 유지할 것인지
갑자기 한공간에 오래 있게 되는 가족과의 관계에 대한 생각
많아진 자유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에 대한 생각
1. 자금계획: 사서 걱정은 조금 내려두기
무엇보다 은퇴 후 생활은 자금계획이 중요하다. 큰돈은 아니더라도 소소하게 챙길 건 챙겨야 오래오래 행복할 수 있다. 예전처럼 자녀가 결혼하면 집을 해주고, 결혼 비용을 부모가 다 부담하는 시대는 끝났다고 생각한다.내가 못하겠으니 끝났다고 자기 합리화로 생각한다 할 수도 있겠지만, 선택의 문제 아닐까?
자녀 결혼 비용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고 난 은퇴를 선택했다. 나도 죽기 전에 인생을 조금 여유롭게 즐길 시간은 필요하다.
기본 생활비: 연금 수령 시기에 은퇴하면 가장 좋겠지만, 정년이 보장되는 특종 직종의 사람들을 제외하면 보통의 직장인들은 가능한 일이 아니다. 은퇴 크레바스(은퇴와 연금수령 사이의 경제적 난관의 시기) 시기를 만날 수밖에 없는데,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투자 계획: 블로 소득을 만드는 노력과 공부가 반드시 필요하다. 투자 활동에 대한 공부를 게을리하면 노년이 노동으로 힘들 수 있다.
작은 경제활동: 취미를 돈으로 바꿔보는 것도 추천! 경제활동을 하는 동안 덕후가 된 취미활동이 있다면 금상첨화다. 작은 경제활동으로 전환할 수 있다. 지금 당장 없다고 하더라도 늦지 않았다. 만들 수 있다. 무엇이라도 내가 꾸준히 할 수 있는 걸로 시작해보자.
2. 건강 가꾸기: 내 몸은 내가 지킨다
은퇴 후 멋지게 살려면, 몸부터 챙겨야 한다. 체력이 안되면 노는 것도 불가능하고, 그나마 있는 자금이 병원비로 탕진될 수 있다.
1단계 : 걷기.
“걷기만 해도 오래 산다"라는 말은 무조건 진실이다. 직장 생활 동안 5천보 정도에서 시작해 만보 걷기를 실천해야 한다. 점심 먹고 무조건 걷는 습관을 들여놔야 은퇴해도 최소한의 근력을 유지할 수 있다.
2단계 : 근력 운동
나이 들수록 근육이 곧 자산이다. “팔굽혀펴기 10개로 하루를 시작하는 인생”이 되어 보자! 처음 한 개가 어렵지 꾸준히만 하면 10개는 쉽게 할 수 있다.
3단계 : 취미 스포츠 늘리기
골프, 요가, 수영, 등산, 마라톤, 배드민턴, 탁구, 어떤 운동이든 꾸준히 즐길 수 있는 게 중요하다. 특히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운동과 같이하는 운동이 섞여 있으면 최고! 마음만 있다면 돈 안들이고 할 수 있는 운동은 주변에 너무 많다.
4. 끊임없는 즐거움 찾기: 목표가 없이 유일하게 즐길 수 있는 때
손자가 예쁜 이유는 나에게 책임이 없기 때문이다.
그 아이의 양육에 대한 부담이 없이 온전히 아이의 사랑스러움만 다가와서 더 예쁜 게 아닐까?
50대 이후의 삶도 비슷하다.
결혼, 출산, 육아, 대출 등의 인생의 숙제들은 마침표를 찍고 있다. 이제 유일하게 즐길 수 있는 때.
슬기로운 은퇴생활은 뭘 대단하게 이루려고 애쓰는 게 아니다. 작은 건강, 작은 경제활동, 그리고 매일매일 즐거움으로 꾸준히 채워가면 충분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