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 탄소중립 도시
한편 지구온난화와 온실가스배출의 직접적인 연관성에 대한 회의론자가 많다. 지구온난화 문제를 지구생명의 소멸기, 즉 빙하기와 간빙기의 주기로 이해하려는 지질학자들이 있다. 과학자 사이에는 이런 주장이 오히려 우세한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하지만 과학적 자료 없이 정황상으로 판단해도 지구온난화의 원인은 명백히 인간에게 있다. 5~6년마다 IPCC는 기후연구보고서를 발표하는데
2013년 5차보고서에 인간활동이 지구온난화 원인임을 95%의 신뢰도로 검증 발표하였고, 2021년 6차보고서에서는 99%의 신뢰도로 발표하였다.
사실 1차 보고서부터 계속해서 '인간이 지구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인과성을 조사했지만 구체적인 발표는 자중하여 왔다.
결론적으로 지구온난화는 지구자체의 생명주기 활동과 산업화 이후 인간 생산활동 증대 둘 다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지구의 제4빙하기는 11만년전에 시작하여 1만2천년전에 끝났다. 그 중간 지점인 4만년전에 지구 온도는 안정화되어 그전 온도에 비해 4도 가까이 상승하고 약 1만년 전부터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안정된 기후환경을 제공하였다. 하지만 산업화가 시작된 1850년부터 지구 온난화는 급격하게 가파르게 상승했다. 지구연대기로 볼 때 4만년을 가만히 있다가 급격하게 상승한다는 것은 자체만의 생명주기로 보기 어려운 이유이다.
1850년의 이산화탄소의 농도는 공기 분자 100만개 중 285개 즉 285ppm정도였다. 그때 학자들이 350ppm을 넘기면 지구가 위험하다고 주장하였다. 하지만 지금 탄소배출은 400ppm이 훨씬 넘어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