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지금까지 무엇을 위해 살았고, 무엇을 얻기 위해 그렇게 애써왔을까?
매일이 전쟁 같았다.
웃다가도 울컥하고, 울다가도 웃어야 했던 날들.
주변의 분위기와 환경에 따라 흔들리며
어느새 나는 지쳐가고 있었다.
도대체 무엇을 위해 이렇게 살아온 걸까?
누군가에게 인정받기 위해서?
내가 살아 있음을 증명하고 싶어서?
아마도…
그 모든 이유의 바탕에는
“나, 여기 있어요” 하고 외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애쓰고, 화도 내고,
억지로 어울리며 버텼던 날들.
하지만 그런 삶의 끝에서
가장 많이 다치고 상처받은 건
다름 아닌 바로 나 자신이었다.
사실 나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만으로도
충분히 소중하고,
그 자체로 빛나는 존재였다.
이제는 나를 진심으로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해주려 한다.
남이 아닌 나 자신을 위해
즐겁고, 가볍고, 행복하게 살아가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