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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이 Nov 22. 2021

10. 별

잡념의 파편

새까만 하늘에 하얗게 빛나는 수많은 점들.


별들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치열했던 나의 세계가 소멸되는 기분이 든다.


아무것도 아닌.


무엇도 될 수 없는.


겸손해지고 또 초라하지만.


작은 점들이 모이고 모여 우주를 만들었다.


나의 빛남이 비록 작을지라도

존재함으로 결코 초라하지 않다고 믿는다.


빛을 내자.


각자의 작은 빛이 모여

어딘가에서는 아름다움이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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