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동안 디지털 노마드로 살아본다고 해봤다. 여행도 일도 했지만 시간을 다 끌어서 일에 쏟았다.
아이도 생겼고 아 이제는 시간을 그냥 부어댈 수 없어. 현명하고 재밌고 똑똑하게 돈이 나를 돕도록 만들고 싶다. 나 어떤 것 부터 시작하면 좋을까? 세상이 재밌다는 이유, 육아로 정신없다는 이유로 이것저것 다 둘러만 보게 된다. 미국에서 부동산, 에어비엔비, 꾸준한 글쓰기로 엄마들을 위한 마음관리, 뭐 부터 해야할지 모르겠다. 하루하루 가득 채워 살기도 빠듯할 때가 많다. 여기서 내가 줄 일 수 있는게 있나?
좀 더 체력관리를 해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써야하는건가.
목표를 갖고 심플하게 해봐야하는건가. 꿈꾸는 세계가 될 것만 같은데 이렇게 피곤에 절여진 밤에는 포두를 들어내기가 지칠 떄가 있다. 다른 부모님들 말로는 아이 5살 정도되면 엄마의 시간이 더 많아진다는데 그떄까지 내면을 다듬고 채우는 시간으로 생각해야하는건가. 힝 왜이렇게 생각이 많지.
오늘 명상모임과 사운드배쓰를 다녀왔다. 재우둔 등갈비를 만들었고 이제와 여기저기 구경도 했다.
집중해서 지낸거 같은데 신도 났는데.. 3년 뒤의 재정적, 경제적, 큰 돈의 흐름은 어떻게 만들어야하지?
뜬구름만 잡게 되는 것 같다.
내게는 어떤 도움이 필요한가. 잘 모르겠으니까 이런 고민하고 공부하는 사람들을 만나봐야겠다.
모임이 있나? 코칭을 받을 만한 분들이 계신가? 불안도는 좀 낮춰야지.
하루에 하나씩만 하자고 생각하는데 이런 생각이 들라치면 뭔가 부족해보인다.
내가 부족하더거나 시간이 그렇다거나 그러는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