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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단하는 킴제이 Jul 12. 2023

마음이 궁금하면 세상이 답을 줘

오늘은 새로 더 알아본 치과를 갔다. 사랑니 전문이라는데 7월 21일까지 예약이 꽉찼다고 해서

상담만 받겠다고 했다. 비가 많이 오니 누가 취소하면 내가 바로 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갔었다.

기다리는데 한 할머니께서 사랑니 뽑으로 왔냐고 여쭤보셨다.

오늘 뽑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데 할머니는 뽑으셨냐 하니까 손자가 뽑고 있다고 했다.

미국에서 왔는데 여기가 잘 한다고 해서 알아보고 왔고 미국은 3500달러나 줘야한다고 했다.

금방 손주가 나왔다. 아팠냐 물어보니 여기 진짜 잘한다고 했다. 근데 온몸은 거덜난 사람 같았다.

할머니가 일주일뒤에 또 다른 쪽 뽑고 이주 뒤에 비행기 탄다고 했다.

안그래도 어제 아니 미국은 얼마나 하나 ? 비행기는 언제 탈 수 있지? 궁금했는데

갑자기 옆에 앉은 할머니가 알려주셨다.

-  


이런 일들이 자주 생긴다. 어제는 속으로 디지털 노마드들이 모여서 지금 어떤 마음관리는 어떻게 하는지, 일을 시작할 때 중요한건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생각했는데  프리랜서 모임 지원사업을 갑자기 보게 된다거나. (40분 뒤에 마감이길래 후다닥 써서 일단 냄) 


   공간 운영하는 대표님이 전화와서 같이 협업해서 이벤트를 오픈해 보자고 했다.  

가만히 떠오르는 생각이 세상이 곰방 듣고 내게 답을 들려준다.

융님이 뽑아준 카드에 천국이 우주가 내게 멋진걸 보내준다고 했는데 진짜 그렇다.

요상하다고 느꼈던 일인데 이렇게 카드에 꽉차게 적혀있는 문자를 보니 마음의 확신이 곧아진다.



열린마음으로 세상을 받아드려야지 마음에 낀 먹구름을 걷어내야지

원하는게 무엇인지 명확하게 몰라도 괜찮아. 나는 성장하고 이것을 흘려보낸다.

마음의 긴장이 풀리고 그저 흘려보내면 구름이 개이고 밤하늘의 별이 나타나듯

환희에 찬 내 영혼이 나타날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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