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도 사라진 밤
그믐달이 숨 쉬었다까맣게 타버린 아픔
연기마저 사라졌다시간은
남은 것들을 녹슬게 한다
은빛 조각
벼려진 상처 하나그것마저 안개에 스며
산산이 흩어진다.내 품에 꼭 안고 있던 아픔이
거품처럼 터질 때나는
타오르던 분노를 놓고
대지 위에 서 있다놓여남
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