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24일
감기와 가난, 사랑은 숨길 수 없다고 하던데. 참이다. 감기에 된통 걸리니 3살 아가들도 내 목소리가 이상하단걸 안다. 감기몸살에 생리, 학부모 상담일정이 겹치니 컨디션이 쭉쭉 하강하고 있다. 어린이집에 온지 얼마 안 된 터라 혹시 그만두고 싶냐는 질문도 받는다. 통장 잔고를 생각하면 그만둘 수 없지만 아가들이랑 노는 시간도 그만둘 수 없는 이유 중 하나다. 천직까진 아니어도ㅡ 사랑도 숨길 수 없나 보다.
외할머니의 엉뚱함과 친할머니의 감성을 이어받음.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