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제리 Nov 15. 2023

오전에 다이어트 결심하고 저녁에 햄버거를 먹었다.

2023년 11월 15일

 어제 신전 떡볶이를 야무지게 먹고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마을버스 안 타고 걸어갔으나 오전간식으로 나온 배를 먹으면서 아, 이게 아닌데… 싶었다.

 퇴근하고 운동 가려고 여벌 옷도 챙겼는데  두통이 잔잔바리로 생겨서 결국에는 햄버거 먹고 피아노를 쳤다. 이상한 결론이다.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건 매 순간이어야 하는데 의지는 시간이 지날수록 옅어진다. 돈으로 의지를 사는 이유가 있다.

 

작가의 이전글 오전 당직하는 날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