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12일
러닝을 시작했다. 걷기로는 체력이 오르지 않는다는 걸 알려준 숙경언니 덕분이다. 러닝머신에서 1분씩 뛰다가 이제는 60분도 뛸 수 있다는 말에 혹해서 동네를 달리기 시작했다. 이제야 거리에서 달리고 있는 사람들이 보였다. 맑은 날에 참새가 날갯짓하듯 가볍게 뛰는 사람들. 어떤 날은 비를 맞고도 뛰었다. 이렇게 말하니까 굉장히 잘 뛰는 사람 같은데 1분에서 늘려서 이제 3분 뛰고 나머지는 걷는다. 언젠가 60분이 되겠지.
외할머니의 엉뚱함과 친할머니의 감성을 이어받음.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