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돌아보며 느끼는 것들
'인생은 모두가 함께 하는 여행이다. 매일매일 사는 동안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최선을 다해 이 멋진 여행을 만끽하는 것이다.' - About Time -
정말로 이상한 하루였다.
며칠 전 양치질하다 만든 잇몸의 상처를 오늘 아침에 또 찍어서 피 보고
앞을 안 보고 가다가 셔터에 박아서 코피가 터졌으며
Pallet 사이에 발목이 껴버린 채로 넘어져 발목이 나갈 뻔하였다.
너무 아파 칫솔을 던져 버렸고, 바닥에 뒹굴었으며, 주저앉아 일어나지도 못했지만 돌아보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만했기에 다행이다 싶은 순간들.
오늘 하루 종일 비운의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이었지만 그 모습들이 얼마나 멍청해 보였을지..
다시 생각해 보면 참 희극이다.
이쯤 되니 나름 성공한 'About Time' 광팬이 아닌가 싶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한 번 더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