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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진혁 Aug 02. 2017

공자 리더십! 자신을 이기고 예를 따르는 인을 실천하라

공자의 리더십,

자신을 이기고 예에 따르는 인(仁)을 실천하라

  

   


자기가 하고 싶지 않는 것은 남에게도 베풀지 말라.

     

중국 고대의 사상가, 유교의 시조인 공자는 현실정치에서는 빛을 보지 못하고 온 나라를 주유했지만 나름대로 이상적인 정치를 실현시키려고 무던히도 애를 썼다.

공자가 지향하는 지도자관은 오늘날에 가장 잘 적용해야 하는 리더십이 된다.

 

서양에는 성서 동양에는 논어라는 말이 있다.

그의 대표적 사상인 인의 역할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정치란 먼저 모범을 보인 다음 백성들을 위로하는 것이다. 속히 하려고 하지 말고 조그만 이익을 보지 말아야 한다. 사람이 멀리 생각하는 것이 없으면 반드시 가까운 근심이 있다.”

 


진정한 리더란 자신에게는 엄격하고 남이 꺼리는 것을 솔선수범하는 삶을 다스릴 수 있는 존재여야 한다.

하늘과 소통하고 국민의 마음을 이해하고 입은 무겁고 몸을 가볍게 하는 사람이다.

동서양을 통해 리더의 조건이 다를 수 없겠지만 특히 공자가 말하는 리더란 사회적 지도자 위치에 있는 사람으로서 선비, 군자라 지칭한다.

     

한 마디로 개인적 능력을 뛰어 넘어 사회인으로서 균형 잡힌 인물이어야 한다.

   

  


어느 날 자공이라는 제자가 공자에게 물었다.

“어찌해야 선비라 할 수 있겠습니까?”

 즉 지도자의 조건에 대해 묻는 것이다. 공자는 이렇게 대답한다.

“자기 혼자의 행동에 대하여 부끄러워함이 있으며 사방에 사신으로 가서 임금의 명을 역되게 하지 않으면 선비라 이를 만하다.”

또한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키고 하기 시작한 일은 반드시 끝을 맺는 사람이어야 한다.”

     

공자는 지도자의 조건에 대하여 이야기 한다.


오늘날 엘리트인 군자에 대하여 “군자는 말에 어눌하고 행동은 민첩하게 하려고 노력한다. 군자는 말을 조심하고 행동을 말보다 앞서게 한다.”고 정의한다.

 

    


이어서 그의 말을 요약해 본다.


“군자는 자긍심이 있지만 다투지 아니하고

무리를 짓지만 당파를 형성하지 아니한다.”(제 15장 위령공편)

“군자는 태연하고 교만하지 않으며

소인은 교만하고 느긋하지 못한다.”(제 13장 자로편)

     

“군자는 조화를 이루고 뇌동하지 않으며

소인은 뇌동하고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제 3장 자로편)

     

자공이 정치에 있어 가장 중요한 3가지 과제에 대하여 공자에게 물었다.

     

공자는 신의를 중시하면서 이렇게 대답한다.

     

“먹을 것을 풍족히 하고. 군비를 충실히 하고, 백성들의 믿음을 얻는 것이다.”

“만약 셋 중 하나을 꼭 버려야 한다면 무엇을 가장 먼저 버려야 합니까?”

“병력이다.”

“ 나머지 둘 중 하나를 꼭 버려야 한다면 무엇을 먼저 버려야 합니까?”

“먹을 것이다. 사람은 언제나 다 죽기 마련이다. 하지만 백성의 신뢰를 잃으면 정부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제 12장 안연편)

 


공자가 오늘날 지도자에게 요구하는 리더십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자신에게 엄격하고 남에게 너그럽게 하라.

둘째, 앞을 내다보는 선견지명 또는 비전이 있어야 한다.

셋째, 조그만 이익에 연연하지 말고, 부하의 능력을 세워주고  느긋한 자세와 대국적 안목을 갖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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