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삶의 기술

1월 30일 배우는 즐거움

배움에 있어 나이도 신분의 차이도 없다. 배우고 즐기고 실천할 뿐

by 김진혁

1월 30일 배우는 즐거움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공자


19세기 이탈리아 오페라의 가장 영향력 있는 작곡가 프란체스코 베르디(Giuseppe Fortunino Francesco Verdi)는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이탈리아의 영웅으로까지 추앙받았다.

그는 충분한 명예와 부귀를 누릴 수 있었지만 세속의 욕심에 얽매이지 않았다.

진정한 행복을 알았기에 작은 시골마을에서 자유롭고 소박한 삶을 살았다.


베르디의 삶은 한 마디로 '오페라에 의한, 오페라를 위한, 오페라의 인생' 그 자체였다고 평가받는다.

신화적, 초자연적 소재보다는 나약한 인간 내면의 본성에 관심을 기울인 명작들인 '라 트라비아타', ‘아이다', '‘오텔로', '‘리골레토' 등이 그의 작품이다.

오늘날까지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는 바로 마음의 위안을 삼은 인문학적 가치를 실천하였기 때문이다.

그는 책을 손에 떠나지 않았고 지혜가 뒷받침되는 않은 것은 무력하다는 생각을 가진 것이다.

농사를 지으면서 오직 음악 작곡만 생각한 것이다.

오늘날 예술인이면서 다른 분야에 기웃거리는 자와는 사뭇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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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베르디


배움이란 많이 알기 위한 것이 아니다.

다양한 시각과 지혜로운 생활의 폭을 넓히기 위함이다.

배움은 겸손에서 시작하여 기쁨으로 끝을 맺는다.

배움의 뜻을 세우는 것은 아름답다.

배움을 통해 깊이 생각하고 분명히 판단하며, 부정적인 생각을 몰아내는 힘을 얻는다.

배우지 않는다면 혼돈으로 죽은 몸과 다를 바 없다.


탈무드는 “ 모두에게서 무언가를 배울 수 있는 사람이 세상에서 제일 현명하다. ” 고 한다.

법구경은 “ 배우는 바가 적은 사람은 들에서 쟁기를 끄는 늙은 소처럼 몸에 살이 찔지라도 지혜는 늘지 않는다.”고 배움을 중시한다.

"우리 내면의 가장 훌륭한 면모를 지속적으로 훈련시키고 교육하는 삶, 그것이야말로 가장 행복한 삶이다". PhilipsG. Hamerton


오늘날 나는 스승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고 친구 심지어 제자들로부터 많이 배웠다.

감사한 일이거니와 삶의 찌든 때를 벗어버릴 수 있었던 것도 배움의 덕이다.

하지만 배움만으로 그쳐서는 곤란하다.

배우기만을 하고 실천하지 못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배움에 나이가 없다. 배우기를 그만두면 성장도 끝난다.

늦은 나이라도 세상 걱정 접어두고 배우는 것에 부끄러워하지 말자.

젊은 시절부터 배우는 겸손한 습관을 평생 지니는 것만큼 좋은 것은 없다.

지금 화려하고 부럽게 보이는 것들도 세월 앞에서는 무력해진다.


오직 배움만이 자유케 하리라

배우고, 생각하라, 진실을 실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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