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3일 미래의 신세계가 내게 말을 걸어오다
지배할 것인가? 지배당할 것인가!
반유토피아적인 비참한 현실이 100년, 아니 두 세대 안에 있을지도 모른다. 인간의 네 가지 약점이란 첫째는 권위주의에의 타고난 복종, 둘째는 일반 대중의 순응하려는 욕망, 셋째는 과학과 기술에 대한 존경, 마지막으로 종교의 퇴화다. 이런 것에 대한 새로운 경각심을 알라. _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중에서
미래 사회를 예측할 때 보통 사라지는 일자리, 1인 고독사회, 환경 파괴, 초장수시대, 부의 불균형, 종교의 몰락 등으로 묘사한다. 인류가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그 길에 두려움과 공포가 도사리고 있다.
인공지능과 로봇기술의 발전 등의 현격한 기술진보는 기계가 사람의 능력을 뛰어 넘어 인간을 하나의 부품이자 피상적으로 만들어 로봇이 지배할 것으로 우려 섞인 전망이다.
스티븐 호킹 박사는 "100년 안에 로봇이 인간을 지배할 것이다"라고 예견하며 경고의 목소리를 높인 것 역시 같은 맥락이다.
정말 인류의 미래는 기술이 위협한 어둡기 만 한 것일까?
로봇에 인류가 지배당할 것인가?
과학전문 기자 인 피터 노왁의 『휴먼 3.0』는 오랫동안 과학전문기자로서 각 분야 전문가들을 찾아 얻은 통계와 통찰력을 기반으로 로봇에게 지배당하지 않을 것이라는 긍정적 시각을 내 놓았다.
기술의 발전이 ‘개인주의’를 확대시키고 있지만 세계화 역시 확대되어 인류는 세계화된 조화와 만연하는 개인주의가 새로운 형태의 통합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한다.
탐욕은 인간의 나쁜 생물학적인 본능이 아니라 사회속에서 자라난 특징으로 역사적으로 서로 돕는 것이 이익이라는 사실을 알게 한다.
부족한 나라에 다른 국가가 원조하는 형식, 이타적인 협력심을 발휘하여 서로 살아남게된다는 것이다.
알리바바 그룹 회장 마윈은 우리나라 포럼에서 이런 의견을 냈다.
“기술을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에겐 ‘사랑 지수(LQ·Love Quotient)’가 있다.”
" 아울러 “감성을 바탕으로 한 선의와 실행으로 다음 세대를 준비하자”고 제안했다.
마윈 회장은 “알파고는 체스나 바둑을 더 잘 둘 순 있다. 하지만 인간은 인간끼리 경쟁해야 한다. 기계와 경쟁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세상은 똑똑한 것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고 감성이 필요하다”면서 EQ나 IQ와 대비되는 ‘사랑 지수(LQ)’를 제시했다. 그는 “여러분이 존경을 받고 싶다면, 계속 이기고 싶다면 LQ가 필요하다. 기계는 가질 수 없는 사랑 지수가 인간에겐 있다”고 강조했다.
영국 소설가, 미래학자인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에서 미래 사회를 더욱 이상적으로 묘사한다.
그 때에는 누구도 불행하지 않다. 굶주림과 실업, 가난도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질병도 없고, 전쟁도 없으며, 어디서든 청결하고 위생적이다. 예상 수명은 높고, 늙어도 표가 나지 않는다.
누구도 고독하거나 절망을 느끼지 않고 불안해하지도 않는다. 모든 것이 즐겁고, 모두는 행복하며, 누구와도 서로 섹스를 하며, 모든 사람들은 모든 가능한 것들을 소비한다. 약간의 우울함이 느껴지면 '소마(Soma)'라는 마약을 삼키면 기분을 좋아지고 마음을 안정시킨다.
이런 멋진 신세계는 2540년의 세계다 얼마 남지 않는 미래의 자화상이다.
또한 캘리포니아 기술연구원의 해리슨 브라운외 2인이 쓴 『앞으로의 백년』은 전체주의적 독재체제가 등장할 것이며 인구과잉에 따른 경제적 불안정이 세계를 지배할 것이라고 예언한다.
과잉조직화로 기술의 발전과 권력이 집중되어 대량생산과 대량 분배의 기업과 정부가 비대해지고 인간을 조직화로 삼는 비극의 미래를 예상한다.
누구의 말이 옳은지 알 수 없지만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를 위한 제안에 동의하고 싶다.
인간은 신의 창작물로 그렇게 약한 존재가 아니다.
동양과 서양의 조화로운 절충적 통합이 절실하다.
혼란스런 사회의 조화와 중용, 균형의 정신을 부여하기 위한 과학과 문학, 또는 모든 극단적인 양상과 입장을 융합시켜 절충하려는 중도주의적 입장이 필요하다.
과대한 조직의 폭정에 대항하기 위한 자유와 자기통제의 가치관이 필요하다.
개인의 독창성과 다양성, 자유와 관용, 상호주의적 가치와 중용의 미학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