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삶의 기술

3월 15일 경험을 의심하라. 진리에 다가서기

경험을 뛰어 넘어 합리론으로 다가서기

by 김진혁

3월 15일 모든 것을 의심하여 진리에 다가서다.

경험과 합리론의 간극


경험을 교훈으로 삼을 때 우리는 그것이 경험된 내용에만 국한되도록 조심해야 한다. 아니면 뜨거운 난로 뚜껑에 앉아버린 고양이의 꼴이 되어 버린다. 고양이는 두 번 다시 뜨거운 난로 뚜껑에는 앉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식은 뚜껑에조차도 앉지 않으려고 하지 때문이다. 경험의 내용에 국한하여 그것을 교훈으로 삼는 지혜가 필요하다. -마크 트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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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경험론자 존 로크


두 전직대통령들이 검찰 포토라인에 서게 되는 초유의 정치적 혼란기에 서있다.

경험론 [empiricism, 經驗論]이란식·지식의 근원을 오직 경험에서만 찾는 철학적 입장 및 경향이다.

경험을 사전적으로 정의해 보면 “인간이 감각이나 내성(內省)을 통해서 얻는 것과 그것을 획득하는 과정이다”

경험은 인간의 진정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변수이자, 생존을 넘어 가치를 발견하게 되는 모티브라 할 수 있다. 따라서 경험은 최고의 선생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데카르트는 자신만의 합리적 방법론을 통하여 베이컨의 경험론을 비웃는다. 경험론의 바탕이 되는 귀납법은 오류를 낳는다는 것이다.


예로 “A는 누런 소를 보았다. B도 누런 소를 보았고, C도 누런 소를 보았기에 소는 모두 누런 색깔이다”라는 경험을 비하한다. 올더스 헉슬리는 “경험이란 것은 당신에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당신에게 일어난 것을 어떻게 대처하느냐 하는 것이다.”로 대상의 다양함과 경험의 합목적성을 인정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데카르트( René Descartes 1596. ~1650)는 근대철학의 출발점이다. 내가 알고 있다고 여기는 것, 내가 믿고 있는 것 등 그 어떤 것에서든 분명하고 확실한 근거가 있어야 한다. 이러한 요구가 바로 근대적 합리정신으로 경험론을 경계한다.

“화이트헤드가 말한 것처럼 유럽 철학이 플라톤에 대한 각주라면, 근대 유럽 철학은 데카르트에 대한 각주다.”로 무엇에서든 확실하고 단단한 토대를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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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 이성과 이성을 바탕으로 한 자아가 존재하기에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존재 한다.” 는 불후의 명제를 탄생시켰다.

분명하고 판명된 것 말고는 그 어떤 것도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는 주장이다.


불멸의 이데아는 무엇인가?

혼란과 불안의 이 시대에 한 번 뒤돌아 볼 여유가 간절한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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