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찰력과 분별력으로 오늘을 잡아라
중요한 일과 급한 일의 우선순위
통찰력과 분별력으로 오늘을 잡아라!
세상일은 모른다. 마음먹은 대로 이뤄지지도 않는다.
이 순간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다.
급한 일보다 중요한 일에 더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
세상에 태어난 다는 자체가 놀랍고 축복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날 확률은 어느 정도가 될까?
지구가 존재하는 확률을 천문학에서도 파악하기 어렵다. 지구가 속한 태양계와 같은 혹성군이 약 1,000억 개 모여서 약 10만 광년 이라는 거대한 은하계가 된다.
이 소우주라고 하는 성운(星雲)이 다시 수십부터 수천 내지 수백억 개 모여서 큰 성운단(星雲團)을 구성하고 있다. 문제는 수많은 성운단이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다.
우주의 비밀을 알 수 없다고 치고 인간으로 세상에 나올 확률은 어떠한가?
일생동안 배출되는 정자의 수는 1억 개 넘는다고 한다. 이런 정자와 난자의 수가 조합해서 한 생명이 대어날 확률은 1/50조에 불과하다.
불교에서는 지구에서 인간으로 태어날 확률이 ‘1/100경조’라고 한다.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수치이다.
우주를 주관하는 전지전능한 신의 섭리가 아니면 우연의 일치라고 본다.
하지만 우연의 일치라고 보기에는 너무 정교한 질서에 놀랄 뿐이다.
이렇게 어려운 세상에 태어났는데 엉터리로 산다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이 아닌가?
중요한 일과 급한 일의 우선순위는 어떠한가?
사서오경(4서: 논어 맹자, 중용 대학 5경: 시경, 서경, 역경, 예기, 춘추) 중 공자의 애기를 모은 논어 옹야편에 유명한 글이 있다.
知之者 不如好之者, (지지자, 불여 호지자)
好之者 不如樂之者 (호지자, 불여 요지자)
즉 아는 자는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에게 미치지 못한다.
송대에 주희(朱熹)가 새로운 유학(性理學)의 체계를 세우기 위해 쓴 대학에서 언급한 격물치지(格物稚知)와 같은 맥락이다. 격물이란 ‘사물에 도달한다’라는 의미로서 사물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능력이다.
깨달음의 근본인 즐거움으로 가정과 나라를 평화롭게 다스리라고 한다.
경제위기와 정치 부재의 혼돈 속에 살고 있다. 이런 시련을 준 이유는 그동안 뒷받침해온 도덕적 프레임워크를 근본적으로 재검토하라는 의미이다.
인생을 짧다 특히 젊은 시절은 더욱 짧다.
돈, 명예, 권력에 눈멀지 말고 현재를 즐겨야 한다.
카르페 디엠[carpe diem]!
지금 살고 있는 현재 이 순간에 충실 하라는 뜻의 라틴어로
'현재를 잡아라(영어: Seize the 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