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의 자유를 얻을 수 있는 단 한 시간

새벽 5시에 일어나면 좋은 점 4가지

by 김조흐

미라클모닝을 하면서 정말 많은 변화를 경험했어요. 처음에는 "그저 새벽 5시에 일어나는 것만으로 뭔가 달라지는 게 있을까?"라는 의문을 가지고 있었답니다. 하지만 직접 새벽 일찍 일어나고 행동해보니 정말 다양한 이로움을 경험할 수 있었어요. 아주 사소한 장점이라도 기록으로 남겨두기 위해서 오늘은 <새벽 5시에 일어나면 좋은 점>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사람마다 미라클모닝을 하면서 느낀 점, 달라진 점, 깨달은 점이 모두 다를 텐데요, 자신만의 스토리를 나눈다면 앞으로 새벽 5시 기상을 하려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요함 속 고양이 두 마리

새벽 시간의 한적한 거리를 걷다 보면 유동 인구가 많은 아침과 저녁 시간대에는 볼 수 없는 색다른 광경을 볼 수 있답니다. 거리를 걷다 보면 꽤나 자주 고양이의 "야옹~" 소리를 들을 수 있어요. 고양이는 다양한 종류의 울음소리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한다고 합니다. 며칠 전에는 고양이 두 마리가 서로 마주 보며 "야옹~"하며 감정을 주고받는 장면을 멀리서 지켜볼 수 있었어요. 새벽이 아니었다면 길고양이들의 이러한 울음소리를 관찰하는 건 쉽지 않았을 거예요. 그것도 아주 고요하게, 선명한 울음소리로 말이죠. 그날은 고양이들의 울음소리를 흐뭇하게 지켜보며 산책을 계속 이어나갔습니다. 이런 경험 하나 만으로도 하루를 더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일찍 일어나는 사람이 더 많은 폐지를 얻는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아먹는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이를 <일찍 일어나는 사람이 더 많은 폐지를 얻는다.>라고 바꿔 말하고 싶어요. 새벽 산책을 하다 보면 새벽부터 폐지를 줍고 있는 분들을 볼 수 있어요. 이렇게 일찍부터 활동하시는 분들의 수레를 보면 대부분 가득 찬 상태일 경우가 많았어요.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하루를 바쁘게 보내고 집에 도착한 직장인 분들이 밤에 폐지를 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해요. 이렇게 쌓인 폐지들은 꽤나 많을 거라고 봅니다. 이러한 폐지들은 일찍 일어나 부지런히 활동하시는 폐지 수집가 분들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서 각자의 상황에 따라서 미라클모닝이 주는 혜택들이 많이 다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의 확장을 할 수 있었답니다. 직장인, 프리랜서, 육아맘, 취준생, 고시준비생, 쿠팡맨 등. 각자가 바라보는 새벽 기상의 장점들이 궁금하기도 해요.


새벽 시간대의 고요함, 마스크의 자유

지금 같은 코로나 시대에는 새벽 시간이 주는 장점들이 특히 많다고 생각해요. 저는 보통 새벽에 일어나서 몇 가지의 루틴을 진행한 뒤 산책을 하러 갑니다. 새벽 시간대에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고요하게 거리를 누빌 수 있답니다. 사람과 마주칠 일이 없다 보니 마스크의 자유에서도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어요.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여름철 야외에서 2m 거리두기가 가능하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권고했는데요, 사실 그렇다 할지라도 왠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불안하더라고요. 하지만, 유동 인구가 거의 없는 새벽 시간에는 마스크의 자유에서 벗어날 수 있는 몇 안 되는 시간대라고 볼 수 있어요. 이러한 장점을 잘 활용해서 쾌적한 공기를 마시며 달리기를 하는 것도 정말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별과 태양, 그리고 노을을 동시에

며칠 전에는 되게 특이한 광경을 목격했어요. 5시에 일어나자마자 창문 밖을 봤는데 선명하게 별이 떠 있더라고요. 새벽부터 어둠 속 빛나는 밝은 별을 바라보니 왠지 오늘 하루가 즐거울 것 같더라고요. 대자연에 감사하며 산책을 하고 와서 다시 창 밖을 바라보니 이번에는 해가 떠오를 때 즈음 찾아오는 핑크빛 노을을 만날 수 있었어요.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이유는 모두 일찍 일어난 덕분이었답니다. 잠시 후 떠오른 태양을 보니, 오늘 하루를 '별-노을-태양'을 모두 보고 시작했다는 것이 신기하게만 느껴졌어요.


사소하지만 소소한 행복들

어떻게 보면 사소한 일상일 수도 있지만, 그 속에서 얻는 소소한 행복들이 하루를 더욱 충만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새벽 5시에 일어나면 좋은 점은 오늘 살펴본 4가지 외에도 정말 다양한데요, 앞으로도 꾸준히 기록하면서 아주 작은 일들이라도 여러분과 함께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재미의 새로운 정의

얼마 전 하루를 재미있게 사는 방법에 대한 글을 읽었어요. <재미>란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가변성을 찾아가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오늘 하루를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고, 여러분의 일상 속에서도 색다른 재미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꼭 새벽 5시가 아니더라도,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도 분명 재미와 즐거움을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하루만큼은 소소한 재미와 사소한 행복이 가득한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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