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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조흐 Oct 14. 2020

바닥에 떨어진 돈을 먼저 주워라

바닥에 떨어진 돈을 발견하고 허리를 굽히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그때부터 멈추지 않고 계속 길을 가게 된다. 게으른 내가 지금 이 글을 쓰는 원동력은 콘텐츠를 통해 '돈을 벌어본 경험'에 있다. <킵고잉, p026>

"바닥에 떨어진 돈을 발견하고 허리를 굽히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라는 문장을 읽고 한 가지 깨달음을 얻었다. 그것은 바로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은 바닥에 떨어진 돈을 줍는 것이라는 것> 우리는 과거의 성공 경험을 토대로 "이것은 돈이 될 것이다.", "저것은 돈이 되지 않을 것이다."를 판단할 수 있다. 내 경우도 그렇다. 99% 이상 돈이 되리라는 것을 알면서도 행하지 않은 것들이 많다. 고급 정보를 알면서도 현실에 적용하지 않은 것들이 얼마나 많은 것일까? 너무나도 다양한 정보의 홍수 속에 살기에 중요도의 우선순위를 판단하는 시각을 잃은 것일까?


앞서 말한 신사임당의 말 한마디가 트리거가 되어 여러 가지 시도를 시작하게 되었다. 진입장벽은 낮지만, 이것이 큰 효과를 준다는 사실은 소수만 알고 있는 행동을 하니 결과가 바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투입된 리소스의 3분의 1을 하루가 지나기도 전에 돌려받을 수 있었다. 앞으로는 그 이상의 리턴을 받게 될 것이다. 그리고 알고는 있지만 실행하지 않았던 계획들을 내일부터 실행에 옮기려고 한다.


개인적으로 행동하게 만드는 책을 좋아한다. 그런 면에서 킵고잉은 아주 훌륭한 책이다. 책을 몇 페이지 읽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행동을 불러일으키다니 말이다. 온라인 사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신사임당의 책 킵고잉은 다양한 종류의 영감을 불러일으켜 줄 것이다.


책을 1번 읽었다고 끝이 아니다. 책에서 얻은 내용을 반복하면서 현실에 적용해보기도 하고, "이러한 행동의 이유는 무엇일까?"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보고 성찰하면서 자신이 가진 능력과 융합시켜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일명 '체화'라고 불리는 그것. 생각, 사상, 이론 따위를 몸에 배게 하여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자영업자가 90% 망한다면 1,000번 할 수 있는 준비를 하고 뛰어들어야 한다는 신사임당의 말처럼 동전 던지기에서 10번 연속 뒷면만 나올 준비를 미리 하고, 그것을 반복해서 실행한다면 좀 더 나은 미래를 개척하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참고 도서: 킵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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