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종호 Feb 26. 2017

[잡상] 제국주의의 민낯


1943년, 인도 벵갈에서 500만 명에 달하는 인도인들이 기아와 질병으로 사망했다. 반면, 윈스턴 처칠이 수상으로 있던 영국은 기아로 죽어가는 인도인들은 내버려 둔채, 영국군과 연합군을 위해 수 만톤의 식량을 지원하였다. 결국 아무리 그럴듯한 말로 포장하더라도 제국주의의 민낯은 착취에 다름아니다. 수많은 아시아 인들이 그 사실을 깨달은 것은 2차 대전으로 유럽과 일본의 제국주의 국가들이 그 민낯을 드러냈을 때였다. 아이러니 하게도 그 반작용으로 식민주의를 겪은 아시아 국가 특유의 네셔널리즘이 형성된 것이지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