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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일 Apr 22. 2018

지리산 여행

2018.04.07.토.SNAPRIDE.





















지리산과 쌍계사를 1박 2일로 다녀왔다.

이전에 다녀온 코스다.

멤버는 완전히 바뀌었지만. 



















첫째 날



















이것저것 볼일도 많고 해서 출발 전 하루 연차를 썼다.

집안 정리도 하고 청소도 했다.

여행을 다녀오면 더 더러워질까봐.


















    

세탁해 놓고 제대로 안 말렸더니 냄새가 났다. 다시 세탁.

   





















남원에 있는 마음호텔이라는 곳에 묵었는데, 모텔과 유스호스텔을 붙여놓은 것 같은 특이한 구조였다.

빡군, 윤수, 나는 쿨하게 방 하나씩 잡고 따로 잤다.


















둘째 날




















당일 출발하는 멤버들과 인월면사무소에 9시까지 모이기로 했다.










































오늘도 자네가 운전기사.























그런데 눈이 내린다.




















벚꽃과 새싹 위로 함박눈이 쌓이는 이색적인 장면.






















보기에는 참 아름답다.























조우한 멤버들과 잠깐 상의한 후 정령치 정상까지는 차로 이동해 보기로 한다.











































기르가 시무룩한 표정을 짓고 있다. 많이 아쉬웠나보다.








































정령치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이 통제되었다.

주민의 말씀을 들어보니 어제까지 전면통제가 아니었으나 폭설이 내리면서 통제되었다고 한다.

우리 뒤로 버스 한 대 자차 3대가 따라 올라오다 함께 당혹스러워하고 있었다.









































강아지 똥꼬 찌르는 거 아님.





















정령치가 통제되거나 말거나 해맑.








































어쩔 수 없이 우리는 역방향 길을 이용해 지안재를 먼저 오르기로 한다.





























































이 날 나는 자전거 타는 건 포기하고 서포트 및 촬영에만 집중했다.









































쿤이는 요즘 참으로 열정적이다.





















눈이 소용돌이 치는 것 같으나, 렌즈 특성이다.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드는 사진이다.





















이번 여행의 베스트샷이라고들 하더라.





























































스치듯 안녕.





























































































































































































































윤수가 대장이라고 좋아한 사진.

















































































  




















   





















눈을 찍었는데 기르도 찍혔다.





























































지안재에서 놀다가 오도재로 이동했다.

일부는 자전거로, 일부는 자동차로.

안전이 최우선이다.





















































































































































































여기에선 영상도 찍었다.

행사 나오신 박윤수 씨가 메인이다.













































































































































오도재에서 점심식사 장소까지도 마찬가지로 자전거 탈 사람과 자동차 탈 사람으로 나눠서 갔다.

역풍이라 많이 힘들어했지만, 운동욕의 갈증은 조금은 해결되었을 거라 생각한다.





































































































가볍게 식사를 하고 카페토닥에 들렀다.

지역의 문화공간으로 활용되는 곳이다.

공정무역 원두를 사용한다.

멋지다.

























































































































































































































































숙소로 돌아왔다.

먹고 죽자.





















































































































셋째 날





















숙취에 고통스러워하는 아침.



















































































































































































































숙취는 숙취고 여행은 여행이다.

화개장터를 지나 쌍계사 벚꽃길을 돌고 왔다.

마침 축제날이라 차가 많았다.

벚꽃이 다 져버린 벚꽃축제라니.

화개장터 윗길은 차가 붐비는 곳이 있고 아닌 곳이 있다.

매번 올 때마다 새로운 걸 배워간다.




































































































































































































































































































































































































































출발 전 미리 점찍어둔 플래닛1020이라는 커피집에 갔다.

이 지역에 거주한다면 매일 오고 싶은 곳이었다.



























































곰곰이. 순하고 착하고 좋은 동생이다. 아직까지는. 응?


















































































































































































































기르는 투어동안 몸이 안 좋았다고 한다. 하지만 티를 내지 않았다. 단체생활에서 티를 안 내는 사람은 사랑 받는다.




















한 장만 올리고 말 사진이었어야 했는데, 모두 표정이 좋아서 다 올리게 되었다.
























































































































































































































































































































































































































































































































































































































































































































































































































































































































































































쌍계가 가는 길에 찍은 영상을 끝으로 긴 후기를 마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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