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주일 Mar 15. 2016

우먼스X라피네콜라보 용문폐역여행

자전거 인생의 마지막회 'La Fine'  2016.3.13.

고운이가 운영하는 우먼스라이딩과 함께 용문폐역여행을 다녀왔다.

1년에 두세 번씩 갈 정도로 좋아하는 코스인데, 작년에 같이 다녀온 이후 우먼스와 함께하는 정규 코스가 되었다.

아마도 매년 혹은 1년 두 번 정도 가게 되지 않을까 싶다.


따뜻한 봄의 시작과 함께 구둔역에서 소원도 빌고 두 모임 분들이 친해지는 시간도 함께하려 초봄에 날을 잡았으나, 아직 겨울은 우리를 떠나기 아쉬웠나 보다.


눈을 맞으며 추위에 떨며 달린 여행에서의 낭만은 사진에서 밖에 찾을 수 없었던 것 같다.


마치 극기훈련처럼 이루어진 여행이었지만 사고 한 건 없었고 참석자 모두 행복한 표정을 보여주었던 것 같다. 내 눈에만 그런가.


자전거 여행에서 시도한 적이 없는 마니또라는 이벤트를 접목했는데 신선하고 산뜻한 아이디어였던 것 같다. 자신의 마니또를 찾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좋아 보였다.

여성의 아이디어가 스며드니 여행이 부드럽고 낭만적이다.


이날은 테너형의 추천으로 사진은 접고 영상만 찍어봤는데, 비전문가인지라 결과물이 그저 그렇다.

사진을 전혀 안 찍어서 메인사진은 테너형 사진을 노략질해서 첨부했다.


조만간 다른 여행으로 따뜻한 날에 함께 해요.


이고운, 김판관 외 모든 스텝분들, 여행자 여러분들, 서포트 해 주신 카멜백코리아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강촌역여행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