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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일 Jun 20. 2017

용마랜드 여행

2017.06.18.일.RIDE.










용마랜드에 다녀왔다.

어떤 이유로 더 이상 놀이공원이 아니게 된 이곳을 누군가가 사들여서,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5,000원씩 받고 들여보내 준다.

야간에 불 켜주고 50,000원씩 더 받는다고 한다.

좋은 방법이다.

봉이 김선달이 울고 갈 영업력이다.











용마랜드다. 연필 닮은 이 건축물은 동심을 자극한다.










일행은 요즘 늘 붙어다니는 빡군과 (코스에 동네책방을 끼워넣었더니 책을 들고왔다. 미안하게도 시간이 모자라 저 책은 그냥 짐이 되었다.)










여친과의 데이트코스 답사를 온 봉산.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메인 배경인 회전목마에서 사진을 찍으려면 대기를 해야했다.










뭐. 대기하는 시간이 무료하지는 않았다.










여기저기 둘러보니










사진 찍을 곳이 은근히 많다.










한 팀이 너무 오래 써서










반대편에서 사진을 찍어본다.





































빡군 자전거 인증샷도 찍고.



















스트레스 해소도 하고.










그 쪽이 여친을 상징하는 건 아니겠지.










누군가 코스트코에서 훔쳐온 카트와 함께 사진을 찍어본다.










싫다는 빡군도 끌어들였다.










드디어 우리 차례.





































하지만 뒷 사람을 위해 바로 빠졌다.










바이킹도 있었다.














































밀면 조금은 움직인다.




























얽! 첫사랑에 성공 했으면 딸뻘인 여인네들이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다. 사진을 받기 위해 나를 카톡친구에 추가 해줬다. 응?



























































































개와 늑대의 시간이 되었다.










이 때 찍는 사진은.










언제나.










예술이다.










나 같은










초보가.










찍어도.










이런.










사진이.










나온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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