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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일 Aug 09. 2017

경쥬님 첫벙

2017.07.20.목.아커스.

야라는 위험하니 타지 말라는 말이 뇌 속에 깊이 박힌 나는 밤에 자전거를 잘 안 탄다.

특히 남산 북악은 낮에도 안 가니 저녁마다 올라오는 '남북야라'는 남의 일이다.

어. 그런데 마침 우리 동네 쪽으로 오는 야라 번개가 올라왔다.

넬름 참석.


그리고 출발과 동시에 펑쳐. 어머.

아커스의 후기에서,

펑쳐는 첫사랑처럼 찾아오니 누구의 잘못도 아니라고 실없는 소리를 했는데, 얼마 안 가서 나에게도 일어났다.


하는 수 없이 평상복으로 가서 사진만 찍고 왔다.

오랜만에 야간에 찍는 데다 렌즈의 조리개 값이 F4.0 고정이라,

결과물이 그리 마음에 들지 않는다.


언젠가 다시 우리 동네에 야라 공지가 올라오면 열심히 찍어 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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