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은 위기가 아니라, 가장 정직한 '성장 신호'다
책을 기반으로 칼럼을 씁니다...
"살아가면서 불안하지 않은 적이 있었나요?“
이 질문을 받으면 누구나 한 번쯤 침묵하게 됩니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직장에서의 치열한 경쟁, 그리고 ‘지금 이대로 괜찮을까?’라는 삶의 방향에 대한 고민까지. 대한민국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가슴 한구석에 묵직한 돌덩이 같은 불안을 안고 살아갑니다.
이는 기업의 규모나 개인의 성과와는 무관합니다. 회사가 어려우면 당장의 생존이 걱정되고, 반대로 회사가 잘나가면 그 안의 치열한 경쟁에서 도태될까 두렵습니다. 직급이 오르면 책임의 무게에 눌리고, 정체되어 있으면 뒤처짐의 공포에 시달립니다. 어쩌면 직장인에게 불안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그림자 같은 존재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관점을 조금만 비틀어보면 어떨까요? "불안은 성장의 다른 이름일지 모릅니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는 "위로 가는 길이 곧 아래로 가는 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불안도 마찬가지입니다. 겉모습은 우리를 짓누르는 괴로운 형상으로 다가오지만, 그 본질은 우리를 안도와 성장으로 이끄는 같은 길 위에 있습니다. 즉, 당신이 지금 불안하다면, 그것은 "멈추지 말고 나아가라"는 삶이 보내는 가장 정직한 신호인 셈입니다.
저 역시 22년간 대기업과 IT 스타트업을 거치며 끊임없이 이 불안과 마주했습니다. 반복되는 업무 속에서 역량의 정체를 느꼈고,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과거의 성공 방식'이 더 이상 통하지 않음을 직감했습니다. 성과 중심의 조직 문화 속에서 제 위치를 고민하며 밤잠을 설치기도 했습니다.
그때 제가 선택한 돌파구는 'MBA(경영전문대학원)'라는 낯선 도전이었습니다. 단순히 학위 한 줄을 더하기 위함이 아니었습니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절박함이 저를 강의실로 이끌었습니다. 익숙한 조직을 벗어나 다양한 산업군의 사람들과 치열하게 토론하고, 내 업무라는 좁은 시야에서 벗어나 '경영'이라는 거대한 숲을 조망하는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는 비로소 깨달았습니다. 불안을 잠재우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회피나 막연한 위로가 아니라, 몸을 움직여 '학습'하고 '행동'하는 것뿐이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앞으로 이어질 본 연재 <불안의 시대를 건너는 직장인 생존 전략>을 통해, 저는 그 치열했던 고민과 제가 찾은 해답들을 공유하려 합니다.단순 부품이 아닌 대체 불가능한 전문가로 성장하는 법, 익숙한 현장의 경험에 경영의 언어를 입히는 법, 그리고 조직 안팎에서 나만의 브랜드를 증명해 내는 구체적인 마인드셋과 액션 플랜을 하나씩 풀어놓을 예정입니다.
불안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그것은 당신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있다는 가장 정직한 증거입니다.
막연했던 그 불안감이 10주 후에는 '구체적인 확신'으로 바뀌어 있기를 기대합니다. 자, 이제 성장을 위한 엔진을 켤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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