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7.5
한 열흘전까지 깨어있는 내내 징징 짜면서 힘들게 해서 오랜만에 육아책을 보니 이제 애착이 생기는 시기라고 한다.
엄마 껌딱지 시기가 시작되는건가.
그래서 베이비룸에서 놀 때도 혼자는 잘 두지 않고 같이 들어가서 있기 시작했는데,
장난감 가지고 놀다가 휙 돌아서 나한테 기어와서는 앵기고, 내가 ‘응~지아야~우리아기 왔어? 사랑해~’ 하면 또 휙 돌아서 혼자 놀고, 그러다 또 나한테 와서 앵기고, 가고 반복이다.
어쩌면 이게 나와 지아의 앞으로의 모습이 아닐까.
나는 지아의 집이다.
언제든 돌아보면 그 자리에 따뜻하고 든든하게 있고
돌아가면 위로받고 힘을 얻어 다시 밖으로 힘차게 나갈 수 있는 안식처.
그렇게 있을께 지아야.
나의 부모가 나에게 그랬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