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다르다 서점일기 #44 MOTV
1. 여러분은 지금 성덕의 하루를 보고 계십니다. 유튜브 채널 <MOTV> 모춘, 소호님이『아무튼, 문구』 김규림 작가님, 『기록의 쓸모』 이승희 작가님과 함께 다다르다에 오셨어요. 유튜브 채널 <MOTV>는 최근 대전에서 '자연과 오랜 공존을 고민하는 니트 브랜드'를 론칭한 @_mbh_s 팀의 소개를 받아 구독했어요. 서점 다다르다와 도시여행자의 정체성, 공간 이동과 구성원과의 이별 후에는 더 막막한 상황에서 어떻게 그림을 그릴 것인지 고민이었거든요. 영상에서의 '모춘'님은 7년의 회사 생활에서 퇴사와 함께 브랜드 회사를 설립하는 과정을 가감 없이 표현해요. 주변의 사람들과 나누는 일상적인 대화, 솔직한 브랜드 제작 과정은 많은 분야에서 일하는 분들께 ‘일에 대한 태도’ 등을 고민할 수 있게 해요. 초기 창업자의 막막한 미래와 걱정, 두려움의 감정도 전해져 왠지 내 일처럼 느껴져 프로젝트를 응원하는 마음이 커지더라고요. 지금은 '모베러웍스'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젝트 그룹으로 성장하고 있는데요. 일하는 방식에 대해 고민이 되거나 브랜드에 대한 고민이 가득할 때, 꼭 영상을 정주행 하기를 권해요.
2. 영상의 '좋아요' 대신 '이 동영상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손가락을 누른 사람은 도대체 누굴까 찾아보고 싶을 만큼 이 영상이 좋아요. 삶을 하나의 프로젝트라고 생각하면, 더 다양한 삶을 그릴 수 있는 것 같아요. '사이드 프로젝트'로 일상의 루틴을 벗어나 가치 중심적으로 살기 위한 노력을 하잖아요. 이럴 때, 일상의 작고 큰 일을 하나의 '프로젝트'로 생각하면 몰랐던 나를 발견하는 기쁨과 한 사람의 브랜드가 세상에 드러나 반짝이는 느낌을 받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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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누군가에게 인정받기를 원하는 삶은 아니지만, 가지고 있는 가치만큼은 온전히 타인에게 전달되기를 바라거든요. 가치 중심적인 삶을 살아가기 위한 태도를 놓치지 않으려면 함께 고민하는 사람들과 느슨한 연대를 이루는 것은 너무 중요한 과정이라 생각해요. ‘어떤 삶을 살 것인가’에 대한 사색과 결과를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교감하고 작은 응원을 받는 플랫폼 역할을 자처해요. 서점의 독자, 동네 이웃이 어떤 삶을 사는지 궁금한 것은 어쩔 수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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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오늘도 다양한 삶이 공존하기를 바라는 서점 '다다르다'에 놀러 오세요. Support your local book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