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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승현 Apr 19. 2019

꽃바람 산책

꽃잎을 맞으며 걸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창 밖 하늘을 보는 것이다. 하늘이 푸른색으로 가득 칠해진 날은, 괜히 나와 집 근처 공원에 들러 잠깐이나마 공원여행을 하러 간다. 좋아하는 노래를 흥얼거리며 손을 쭉쭉 뻗어 걷는다. 물가 벤치에 앉아 있는 사람들. 나처럼 산책로를 걷는 사람들. 자전거 타는 사람들. 앙증맞게 걸어가는 강아지들 하나하나가 이 공원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집 앞에 공원이 있어서 좋은 이유. 맑은 날을 좋아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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