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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승현 Oct 03. 2019

잠자는 환경

당신은 잘 자고 있나요?

매달 정기구독하고 있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이 있다. 지난 호의 주제는 '잠'이었는데, 읽은 후에 생각보다 내가 잠자는 환경에 대해 소홀했다는 걸 알았다. 특별할 거 없이, 휴대폰을 오랫동안 보다 자는 게 일상이 된 것만으로도 충분히 소홀했다. 그러다 보니 깊게 잠들지 못하고 자다 깨는 것을 반복하기 일쑤였다.


‘잘 자요’라는 인사말이 있다. 너무 쉽게 하고 흔하게 듣는 말이다. 그래서인지 그 책을 읽고 나서야 잘 잔다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잠을 잘 자는 사람이 되고 싶어졌다. 잘 자는 사람이라니.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생각보다 정말 중요한 것 같다. 책에는 수면에 도움이 되는 베개, 매트리스, 이불 같은 기본적인 것부터, 조명과 향 등등 세심한 부분들까지 소개되어있었다. 일단 내가 당장 바꿀 수 있는 환경부터 바꿔보기로 했다. 일단 휴대폰을 끄는 시간이 빨라졌다. 그리고 별 건 아닌데, 최근에는 친구가 선물해 준 무드등을 켜고 라디오에 음반을 넣고 들으며 잠이 든다. 기분 탓일 수도 있지만, 예전보다는 편하게 잠이 들고 개운하게 눈을 뜨는 것 같다. 이렇게 꾸준하게 잘 자는 날이 지속 되면, 앞으로의 하루하루에도 기분 좋은 변화가 생기지 않을까. 


아, 그리고 이 글을 읽는 분들도 ‘잘 잔다는 것’에 대해 한 번 생각해보시고, 다들 '잘 자는 사람'이 되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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