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체증의 법칙
글쓰기는 수확체증의 법칙을 따른다
오래전에 발표한 가수의 노래가 요즘 들어 갑자기 크게 유행한다.
오래전 블로그에 쓴 글이 갑자기 조회수가 급증한다.
오래전에 올렸던 유튜브 동영상의 조회수가 급증한다.
요즘 이런 역주행 현상이 종종 발생한다.
시대적 유행이 지나갔다가 수년 후 다시 돌아오는 현상이 있는데 이를 복고풍 유행이라고 한다.
위와 같이 당사자(생산자)는 잊어버리고 있었던 자신의 제품이 요즘 들어 갑자기 많이 팔려나가기 시작하는 현상을 어떻게 보아야 할 것인가?
또 과거에 생산했던 제품이라 단종되었어야 하는데, 여전히 팔 수 있는 재고가 남아 있다는 사실은 어떤 의미일까? 재고가 남아있다는 표현은 맞지 않다. 마르지 않는 샘과 같은 무한 재생산되는 제품이다. 그것이 무형 자산, 무형 제품, 4차원 온라인 제품의 특징이다.
수확 체감의 법칙과 수확체증의 법칙이 있다.
브런치 또는 블로그 글쓰기는 수확체증의 법칙을 따른다.
브런치 또는 블로그 같은 플랫폼에 올리는 글은 나의 제품이다. 내가 생산한 판매용 제품이다. 이 제품을 생산하는데 필요한 생산요소는 노동력과 아이디어, 그리고 시간과 컴퓨터 감가상각비와 전기요금 등이다. 생산원가를 구성하는 비용들이다. 그리고 중요한 생산요소가 두 가지 더 있다. 바로 경험과 독서다.
이렇게 하여 생산한 제품을 판매한다. 그런데, 수요가 아무리 증가해도 생산 비용은 추가로 들어가지는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그래서 매력적이다.
경험하면 기록하라! 기록하면 업로드하라! 업로드하면 공유하라!
(유발 하라리, <호모 데우스> 중에서)
양질의 글,
인기 있는 글,
수요가 많은 글을 쓰면 수확체증의 법칙에 따라 생산 요소를 추가로 투입하지 않아도 무한한 매출을 올릴 수 있다. 시간적 공간적 제약도 없다.
독서는 누군가가 생산한 양질의 글쓰기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다. 양질의 글쓰기 제품은 그 제품을 구매하여 소비하는 사람에게는 또 다른 생산 요소가 된다.
따라서 그 생산 요소를 투입하여 또 다른 새로운 양질의 글을 생산할 수 있다. 그 제품도 무한 수익을 창출하는 제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경험과 독서라는 생산요소를 투입하여 생산한 글쓰기는 무한 수확체증의 법칙을 따른다.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에 나오는 현금흐름 사분면 중에서 내가 일하지 않아도 나의 생산물로부터 현금이 나오는 저작권료, 인세, 임대수익 등과 같은 성격의 수입을 플랫폼에 올리는 글쓰기로도 이루어 낼 수 있는 시대이다.
독서와 경험을 바탕으로 한 글쓰기, 양질의 글쓰기를 하자.
수확 체감의 법칙 (Diminishing returns of scale)
자본과 노동 등 생산요소가 한 단위 추가될 때 이로 인해 늘어나는 한계 생산량은 점차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생산요소를 추가적으로 계속 투입해 나갈 때 어느 시점이 지나면 새롭게 투입하는 요소로 인해 발생하는 수확의 증가량은 감소한다는 것이다.
이 이론을 좀 더 확대하면 어떤 산업이든지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성장이 정체될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출처 : 시사상식사전)
수확체증의 법칙 (Increasing Returns of Scale)
투입된 생산요소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산출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는 지금까지의 전통산업경제에 적용되던 수확 체감의 법칙과 상반된 현상이다.
대량의 자원을 대규모로 가공 처리하는 전통적인 산업 부문에서는 수확 체감의 법칙이 작용하는 반면, 적은 자원과 집약된 첨단 지식을 활용하는 지식기반 경제에서는 일반적으로 수확체증의 법칙이 통용되는 것으로 관측된다.
지식기반 경제에서 주력산업이라 할 수 있는 정보산업, 소프트웨어 산업, 문화산업, 서비스산업에서는 생산량이 증가하더라도 추가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 전형적인 수확체증 특성이 보인다.
따라서 수확체증의 법칙에 의하면 일단 시장에서 성공한 제품이나 기업은 계속해서 성공할 수 있는 반면 한번 실패한 제품이나 기업은 계속해서 실패하게 된다.
예를 들면 어떤 시장에서 가격이나 기술에서 우위를 가리기 힘든 제품이 있을 경우 초기의 작은 우위성에 의해 어떤 하나의 제품이 시장 전체를 동결할 수 있다.
(출처 : 시사상식사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