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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꿈결처럼, 따스한 봄날처럼

by 감성호랑이




#1 한 낱 봄꿈




때론 지금 이 순간이

꿈결 같을 때가 있다


이른 아침 햇살에 눈이 부셔

몸을 뒤척이다

다시금 포근한 이불속으로 파고들 때

전해지는 따스함처럼


화창한 봄날 오후

벤치에 기대어 앉아

따뜻한 봄햇살을 내리쬘 때

전해지는 따스함처럼


지금 이 순간이

너무도 따스해서

한 낱 봄꿈 같을 때가 있다





#2 달에게




달에게 물었다

"네 꿈은 무엇이니?"


달이 대답했다

"네 꿈을 지켜주는 것"





#3 너에게 닿기를




질투 가득한 바람속에

네 목소리가 들려온다


네 향기가 코끝을 스치고

네 몸짓이 희미해 지기 전


나는 그제서야

네 이름을 크게 불러본다








오늘도 여전히

따스한 바람이 불어왔다

편안함에 젖어

낮잠 자기 좋은 봄바람이 불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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