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색 물든 하늘
세상이 뜨거워지는 팔월
그 시기에 불어오는 시원한 파도는
흐르는 땀방울을 기분 좋게 식혀준다.
가만히
그렇게 가만히
들려오는 파도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여름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그렇게 들려오는 여름 소리에
여름이 왔구나 생각하게 된다.
넓은 하늘에 흰색 구름이 떠다닐 때면
푸른빛 하늘이 더욱 빛난다.
하늘이 넓은 건지
구름이 커다란 건지
고개 위로 펼쳐진 세상은
끝없는 바다와 닮았다.
거기에 초록색 물든 나무가 더해지면
진정한 여름의 색이 완성된다.
태양이 뜨거워서일까?
여름이 푸른색인 이유는?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여름 하늘은 참 푸르다.
그래서 여름이 좋다.
매일 봐도 질리지 않는 하늘
매일 봐도 질리지 않는 바다
여름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