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글 에세이시
끝내지 못할 에필로그
언제나 끝은 다른 시작이었다.
언젠가 맞을 생의 종말은 지금이 아닐 것이다.
그러므로 내가 쓰고 있는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는 서로 닿아있다.
오늘의 에필로그를 쓰고 나서
곧이어 내일을 여는 프롤로그를 시작할 것이다.
나의 숙명은 시작하고 다시 시작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시문학과 월간문학 신인상을 받으며 문단에 들어왔다. 에세이시집 #언젠가는 빛날 너에게 외 20권의 책을 냈다. 생을 허투루 소비하지 않기 위해 뜨겁게 달려온 흔적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