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분다

새글 에세이시

by 새글

바람이 분다

키 작은 무는 온몸으로

키 큰 나무는 굵은 가지를 통으로

바람에 내준다.


봄바람은 그렇다.

모든 마음을 다해 맞대야 한다.


바람이 분다.

살아나는 생명들이 내 맘가짐 같아서

바람이 살가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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