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발자국
아, 저 발자국
저렇게 푹푹 파이는 발자국을 남기며
나를 지나간 사람이 있었지
날시예감
가슴에 새겨놓은 발자국. 이별이란 이런 것이다.
가슴을 푹푹 파이도록 남겨놓은 발자국이 어찌 지워지겠는가.
시문학과 월간문학 신인상을 받으며 문단에 들어왔다. 에세이시집 #언젠가는 빛날 너에게 외 20권의 책을 냈다. 생을 허투루 소비하지 않기 위해 뜨겁게 달려온 흔적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