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재회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새글 May 28. 2024

경계에 선다는 것은

새글 에세이시

경계에 선다는 것은


버들마편초와 금영화가 각자의 영역을 

굳건히 지켜 서서 5월과 6월을 잇고 있습니다.

경계에 선다는 것은 새로운 세계를 맞이하려는 

다부진 다짐과도 같습니다.

시간을 따라 흐르듯 살아온 한 생애와

순응을 거부하며 거칠게 맞서고자 했던 

다른 성질의 삶을 경계선에서 교차시킵니다.

스스로 바뀌지 않고서는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습니다.

금영화와 버들마편초가 잇고 있는 

시간세계를 따라 걸으며 남아있을 생은 

새 마음으로 살아야겠다는 꽃물이 들고 있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말의 두려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