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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명환 Mar 04. 2023

넥쏘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경기도 평택시 스탬프 투어


이번에는 경기도 평택으로 달려가 본다.  이른 아침을 먹고 차를 몰고 첫 번째로 달려간 곳 배다리생태공원을 시작으로 통복시장을 지나 평택향교를 둘러보고 안정리 로데오거리를 지나 내리 문화공원, 오성강변과 농업생태원과 평택호 등 총 8곳을 둘러보는 여행 코스이다.


경기도 평택시 스탬프 투어 지도


배다리 생태공원


네비를 찍고 첫 번째로 달려간 곳은 배다리 생태공원이다.  기나긴 겨울을 지내고 봄맞이 꽃단장이 분주한 배다리 생태공원을 돌아본다.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겨울을 벗어나 새봄을 맞이하려는 사람들이 공원을 걸으며 봄을 재촉하고 있다.


새봄을 맞아 곳곳에 꽃 단장이 한창이다.


배다리 생태공원을 둘러보고 다시 찾은 곳은 통복시장이다.  사람들도 많고 차도 많아 길을 가기 어렵다.  네비가 알려주는 가다 보니 스탬프가 찍힌다.  그리고 달려간 곳은 평택향교이다.  아직 겨울의 잠에서 깨지 않아서인지 사람들의 왕래가 거의 없고 문도 굳게 닫혀있어 주변을 돌다 스탬프를 찍는 것으로 만족하고 다시 길을 떠난다.



평택 향교의 모습.   문이 굳게 닫혀있다.


평택향교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안정리 로데오...  이곳은 미군부대가 있는 곳이다.  1970년대 후반 내 나이 20대 초 인생에서 제일 팔팔할 때 이곳에서 군대 생활을 했던 곳이다.  40년이 훨씬 지나 찾은 거리는 정말 낯설다.  클럽이 있었고 음식점들이 있었던 거리가 완전히 바뀌었다.  마침 점심시간이 되어 거리에 차가 넘쳐 그냥 지나친다.



평택은 나에게 아주 특별한 도시이다.  내가 군대 생활을 이곳에서 했었는데 아들이 평택에서 신혼살림을 꾸려 5년 가까이 살아 자주 들렀던 곳이기도 하다.  아들이 광명으로 이사를 하여 평택을 다시 찾을 기회가 없었는데 이런 여행을 통해 다시 찾아 또 다른 인연이다.  다시 차를 몰고 달려간 곳은 내리 문화 공원이다.  


내리 문화 공원의 전경  흔들의자에 앉아 여유를 즐기는 사람이 부럽기도 하다.


내리 문화 공원 주차장에 차를 대고 여유를 갖고 주위를 걸어본다.  넓게 펼쳐진 공원과 함께 도도히 흐르는 평택강이 흐른다.  이 강이 흘러 아산만 방조제로 흘러든다.  아산만 방조제는 위쪽은 평택시이고 아래는 아산시이다.  즉 경기도와 충청도가 나뉜다.




내리 문화 공원의 넓고 아름다운 풍경.   강과 언덕이 아름답게 어울린다.


내리 문화 공원을 둘러보고 다시 차를 몰고 달려간 곳은 오성강변이다.  오성강변으로는 자전거 길이 연결되어 서쪽으로 달려 나가고 봄에는 유채꽃밭이 아름답게 꾸며지는 곳이란다.



주변에는 매운탕 집이 있어 어죽으로 점심을 먹고 인근을 거닐어 본다.  바람이 조금은 쌀쌀하지만 햇볕은 아주 따스하다.  그렇게 자전거 길을 따라 한참을 걷다 다시 길을 찾아 나선다.


강변 매운탕 집에서 점심으로 먹은 어죽...


평택시 농업생태원 입구의 풍경


다음에 찾은 곳은 평택시 농업생태원이다.  봄을 알리는 꽃으로 장식한 정문을 지나 아름답게 가꾸어진 생태원을 둘러본다.  



평택시 농업 생태원의 풍경들


농업생태원을 둘러보고 근처에 있는 로컬 푸드 마켙에 들러 지역 농산품을 구입해 본다.  평택시 농민이 재배한 각종 채소와 농산품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우리도 배추와 파와 나물 종류들을 사가지고 온다.


평택호 관광지 주차장


이제 이번 평택시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 평택호관광지를 찾아 떠난다.  평택에서 군대생활을 할 때 농촌 봉사활동을 이쪽 인근으로 와서 모심기를 도와주기도 했었다.  그때에도 아산호가 있었는데 그때에는 농사도 많이 졌었지만 아산호에서 잡은 조그만 물고기를 잡아 삶아 말리는 공장들이 많았었다.



또 그 당시에는 아산호에서 낚시하는 사람들도 무척이나 많았었다.  외출 나와 돌아다니다 낚시하는 사람들과 술도 마시고 그랬었는데 정말 그때가 좋았었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의 평택 여행은 아주 옛 기억을 되살리는 추억 여행이 되었다.


평택호 관광지의 아름다운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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