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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년 클레어 Aug 21. 2023

< 오만과 편견 >을 쓰다

친구 빠삐용과의 용기어린 추억

2023년 8월 21일(월) 오늘 날씨 궁금.


지금은 월요일 새벽 3시 47분이다.

보통 일기는 하루를 다 지낸 후, 그날 있었던 일과 소회를 밝혀야 하건만. 내가 브런치에서 일기 쓰고 싶은 시간대는 이상하게 둘쑥날쑥이다, 어쩌지.


나는 어렸을 때부터 워낙 새벽형 인간이라 보통 3시~5시 좀 늦으면 6시 정도 일어난다. 근데 오늘은 일찍 일어난 게 아니라 초저녁에 자고 밤에 일어나 이른바 밤을 새워버린 거다. 어제 오후 5시 전후에 잠깐 눈을 붙인다는 게 그만 눈을 뜨니 밤 10시 30분이 넘은 거다. 좀 깨우지, 내가 너무 피곤해 보여 그냥 둔 듯하다. 이런 시간대에 직장일을 하기엔 삶이 건조한 것 같아, 글도 쓰고 이거 저거 해보고 있다.


문득 내가 브런치를 시작하면서 들었던 생각들이 떠올라 펜을 들었다. 가령 <내 의사 남친의 이솝우화> 연재 편에 대한 것도 그중 하나이다. 제목을 정하는 내내, 혐오스럽다, 자랑질이야, 된장녀 계열이야, 눈에 띄려고 용쓰네...라는 말들이 내 귀에 맴도는 것 같았다ㅋㅋㅋ 그리고 이 말들은 내가 그 어떤 세상을 향해 던졌던, 내 교양에 어디 대놓고 말로 내뱉진 않았던 무례하기 이를 데 없는 나의 내면의 언어들이기도 하다. 그리고 소름 돋게도 내 안에 내가 경멸하거나 비아냥거리고 혐오하던 그 언어가 내 모습으로 처연하여 던져져 있었던 것이다. 예전에는 이를 합리화하고 도망도 가고 싶었고, 그래 나의 명제에 도전되는 대상은 근처에 못 하게 봉쇄하고 살기도 했다. 그런데 이젠 내 내면의 언어들로부터 도망가지 않으려고. 나의 명제, 나의 명분 때문에 그저 세상을 밀쳐내고 온갖 화살을 바깥으로만 향했던. 그런 나, 그 안에 가득한 오만과 편견에 대해 벼랑 끝 씨름을 시작하고 싶었다. 어쩜 글은 그런 씨름에 좋은 무기가 될 테다.






나는 진정 누구인가?

중학교 2학년, 남녀공학이었던 그 학교 우리 학년에는 이른바 전교 왕따가 있었다. 빠삐용이란 별명의 그녀는 그러나 왕따 답지 않게 당당했고 호기롭게 천연덕스러웠다. 아이들도 그런 그녀에게 혼란스러운 양가감정을 가졌다. 그래서일까 그녀를 그들 세계 일원으로 흡수하다가는 별안간 중요한 대목에서 밀쳐냈다, 가령 점심식사 시간이 그랬다. 당당한 그녀 빠삐용은 최소한 점심시간에는 혼자 밥을 먹어야 했다.  


1학년때, 그녀에 대한 풍문은 어렴풋이 들었던 것 같다. 아니 옷차림이나 표정이 좀 튀었기 때문에 알아 둘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우연히, 드디어 2학년 때 그녀는 나의 짝꿍으로 내 곁에 다가왔다. 나는 모범생이고 눈에 띄지 않는 성실한 학생이었지만. 내면엔 세상을 향한 저항의식이 가득했었다. 나는 불현듯 빠삐용을 통해 나를 실험하고 또 그녀를 아니 그 중학교라 지칭하는 세계를 실험하고 싶었다. 예를 들면? 나는 그녀를 우리 점심식사 멤버로 초청해서 함께 밥을 먹기 시작했다. 좀 전에 말한, 모두가 그녀를 흡수하다 냉정하게 내뱉었던 그 대목에서, 나는 세상을 흔들어 보고 싶었다. 나는 그녀의 곁에 함께 서서, 세상의 흔들리는 눈빛, 비뚤거리는 입술, 일그러지는 표정 동시에 민망해하고 당혹스러워하는 그들 자신의 내면의 언어까지. 관찰하고 싶었다, 읽고 싶었다. 나는 질서 정연한 중학교 2학년 그해 우리 반 친구들의 잔잔한 호수와 같은 카르텔, 그들만의 행복한 리그에 작은 조약돌을 던지며 다소 긴장 어린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내 시도는 생각보다 거세게 저항을 일으키진 않았다. 내가 리더십이 있거나 카리스마가 있어서는 전혀 아니다. 이 빠삐용 친구가 워낙 서글서글해서 자신의 왕따 사실에 그다지 매이지 않았기 때문인 것 같다. 아니면 공부를 잘하던 나와 친구하고 싶어 했던 그 친구들. 그들의 내면의 언어들을 번복하지 못할 볼모로 잡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빠삐용을 우리의 세계에 좀 더 깊숙이 받아내려 할 때, 반 친구들은 불편해했다. 하지만 뭔가 원래 마땅히 그랬어야 하지 않았는가 친구들의 반성 어린 소심함과 엉겨서, 스스로를 혼란시키지 않으려 해서, 혹은 그들 삶의 분주함과 섞여 조용히 흡수되어 지나갔는지도 모른다.


학년이 바뀌어 3학년 때 빠삐용은 나와 다른 반으로 배정되었다. 그 후 그녀가 점심식사를 누구와 했는지는 잘 모른다. 그녀의 삶을 더 관찰하려 하지 않았다. 그저 복도에서 오가며 그녀와 부딪힐 때면 나는 상냥히 안부를 물었고 그녀 역시 특유의 쾌청한 표정으로 잘 지낸다고만 했다. 나중에 알게 된 거지만, 그녀는 효심이 좋고 어머니가 계셨지만 소녀 가장처럼 동생들 잘 돌보는 철이 든 친구였다.


나는 고등학교로 올라가 딱 한번 그 빠삐용이라는 나의 친구를 따로 만났다. 이제 내 인생에 이 친구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라는 아쉬움, 내 인생도 감당이 안 되는 무거움에 치여. 뭔가 중간 이별인사는 잠시 해두어야겠다는 생각에. 그때 나는 작은 선물도 주었고 그가 얼마나 괜찮은 친구인지, 다니던 성당도 계속 잘 나가라며 청소년 다운 덕담들을 나눴다. 어쩜 나는 그녀의 모습에서 나를 보았는지도 모른다. 빈부격차와 보이지 않는 계층 간 계급이 있는, 내가 자랄수록 더 깊이 나아가 살아야 할 세상의 르텔. 그 벽 앞에서 자기 한계에 부딪힐 것 같은 초라한 나의 투지. 빠삐용이 겪은 왕따는 내가 내면으로 느끼는 부귀영화와 성공계급들로부터 당할 왕따에 대한 미리 투영한 감각이 아니었을까.


40대에 접어든 빠삐용은 이제 결혼을 했을까. 그녀가 결혼을 했다면 자랑스러운 부자 엄마는 혹여 어려웠을지 몰라도. 아이들을 밝고 쾌활하게 키웠을 것이며, 본인이 거대한 벽에 괘념치 않았듯 당당하고 용기 있는 아이들로 키웠을 것 같다.

 





다시 돌아가,  <내 의사 남친의 이솝우화> 연재 편에 대해. 내가 당할지도 모를 세상의 고지가 주는 왕따가 두려워 지레 먼저 선입관과 벽을 쳐댔던 나. 내가 그렇게 선입관과 편견으로 바라보았던 이들 중 하나 상층그룹. 그런데 천재와 연애하면서, 그 상층부 내밀한 세계들을 직간접으로 알게 되면서 나의 선입관과 아집들이 교정되고 있다. 세대갈등, 젠더갈등, 빈부갈등, 정치갈등 등 온갖 갈등의 가시엉퀴는 비단 나의 밖에만 있지 않고 더욱 내 안에 있다는 것. 그 갈등의 밑동, 저 뿌리에 있는 많은 오해와 무지, 성급함들을 달구고 익혀. 빠삐용과 그러했듯 뜨거운 눈총과 비뚤거리는 입술들에 저항해서 뜨끈한 글로 길어 세상에 펼쳐 놓고 싶은 게 아닐까.  



예전에 조 라이트 감독의 영화 <오만과 편견>를 보았다. 그런데 오는 주말에는 로버트 Z. 레오나드 감독의 흑백버전의 <오만관 편견> 영화와 그 원작소설을 다시 챙겨 보고 싶다.








*소설 <오만과 편견>의 정보는 아래 위키백과를 참고해 주세요.



오만과 편견



오만과 편견》(Pride and Prejudice)은 제인 오스틴이 쓴 소설이다. 오만과 편견은 영국의 가장 위대한 명작들 중 하나로 사랑받고 있다.



작품 배경

1796년에 집필된 작가의 서간체 소설 《첫인상》(First Impressions)이 개작되어 1813년 1월 28일 간행되었다. 18 ~ 19세기 영국을 무대로 여성의 결혼과 오해와 편견에서 일어나는 사랑의 엇갈림을 그린 연애 소설이다. 정밀한 인물 묘사와 이야기 전개로 오스틴의 작품 중에서도 걸작으로 유명하다.


작중의 등장인물의 여성들은 겉보기엔 믿음직하지 못하지만, 날카로운 눈으로 남자를 알아보는 능력이 뛰어나다. 그 점이 많은 독자를 매료시키는 이유이기도 하다. 제목 《Pride and Prejudice》는 파니 버니(Fanny Burney)의 장편 소설 《세실리아》(Cecilia)의 마지막 장에 등장하는 문구인 "The whole of this unfortunate business, ... has been the result of PRIDE and PREJUDICE"에서 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설은 헬렌 필딩의 《브리짓 존스의 일기》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



주요 등장인물의 관계도

본 작품이 집필된 1800년 전후 유럽에서는 《나폴레옹 전쟁》이 일어나 있어 영국도 깊게 영향을 받고 있었지만, 본 작품에서는 정치적인 언급은 거의 없고 10년 1일과 같은 시골의 지주(젠트리)사회가 그려져 있다.


당시의 영국의 상류계급은 크게 귀족원에 의석을 가지고 작위를 가지는 귀족과 그 이외의 대지주 계급(젠트리)으로 나눌 수 있었지만, 젠트리 계급 내에서도 역사적 혈통, 친족의 질, 재산 등에 의해 격을 따지고 있었다. 일반적인 사교 의례에서는 동등하게 대우를 받았지만, 결혼 등 현실 문제에서는 그러한 격차를 많이 따졌다.


본 작품의 등장인물은 대부분이 지주(젠트리)계급이다. 주인공 다아시는 지주 출신에 작위가 없지만, 예부터 명문가인 백작가와 인척 관계가 있고 연 수입 1만 파운드의 재산이 있다. 빙리는 그다지 명가는 아니지만 부유하며, 연 수입 5000 파운드의 재산을 가지고 있다. 여주인공의 집안인 베넷 가는 지주이지만 중류 계급이고, 연 수입 2000 파운드 정도로 상당한 격차가 존재하고 있다.


당시 재산의 대부분은 장자가 상속받으며 그 이외의 남자, 여자에게는 상속재산의 일부이나 지참금으로 나누어 줄 수 있었다. 아이들이 적은 집에서는 그 정도의 재산도 상당한 액수였지만, 자식들이 많은 집에서는 많은 재산을 나눠 줄 수 없었다.


지주 계층은 생활을 위해서 노동을 하지 않는 것을 자랑으로 삼았으며 직업을 가지는 중류 계급은 자산이 많아도 신분이 낮은 사람으로 취급되고 있었다. 이 때문에 상속재산이 적은 남자는 군인, 목사, 공무원 등이 되었으며 그들에게 가장 간단한 것은 많은 재산을 상속받는 여성과 결혼하는 것이었다. 상속재산이 적은 남자, 여자는 모두 부유한 결혼 상대를 찾기에 적극적일 수 밖에 없었다.


재산 중 토지, 저택 등의 부동산은 분산을 피하고자 상속 조건을 지정한 한 상속인에게 상속되는 경우가 많았다. 베넷 가에서는 부동산은 남자 한정의 한 상속인 상속이 되고 있는 데다가 그 이외의 재산은 거의 없어서, 딸들은 얼마 되지 않는 지참금만을 가지고 결혼을 해야 했다.


줄거리

공간적 배경은 영국의 시골 롱본(Longbourn)이며, 그곳에 사는 베넷 일가의 딸들이 배우자를 찾게 되는 과정을 다룬 소설이다. 베넷 씨가 죽으면, 롱본에 재산을 상속시킨다는 계약에 따라 다섯 자매와 베넷 부인은 베넷 씨가 죽으면 재산을 모두 잃을 처지에 놓여있었다. 베넷 일가의 상속 계약에는 여자에게 상속을 금지하는 조항이 있었으므로, 베넷 씨의 친척인 목사 콜린스 씨가 재산을 상속받을 예정이었다. 베넷 부인은 그러한 사태를 걱정했으므로 그의 딸들에게 빨리 배우자를 찾아주기에 필사적이었다. 그러나 베넷 씨는 베넷 부인과 달리 아무런 걱정도 하지 않았으며 주인공인 엘리자베스는 경제적 사정이야 어찌되었던 사랑을 위해서만 결혼하겠다고 결심한다. 그의 소망은 친절하고, 아름다운 언니 제인이 돈 많은 남자와 결혼하면 그들과 함께 사는 것이었다.


소설은 옆 마을 네더필드 파크에 젊고, 부유한 신사인 빙리 씨가 별장을 빌려 이사를 오면서부터 시작된다. 베넷 부인은 빙리 씨에게 딸들을 시집 보낼 목적으로 빙리 씨에게 무던히도 잘보이려 노력한다. 빙리 씨가 참가한 무도회에서 아름다운 맏딸 제인은 빙리와 인상적인 만남을 가지게 되는 한편, 둘째 엘리자베스는 빙리의 친구로 따라온 다아시가 자신을 무시하는 말을 하는 것을 듣게되어 그의 오만함(pride)에 반감을 가지게 된다. 그러나 그 이후 다아시는 엘리자베스의 지성과 위트있는 재치에 점차 매력을 느끼기 시작한다. 하지만 엘리자베스는 다아시의 나쁜 첫인상에 대한 편견(prejudice)이 굳어져 그와는 절대 사귀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등장 인물

엘리자베스 베넷 (Elizabeth Bennet)

베넷 부부의 둘째 딸로 이 소설의 주인공이다. 20세 정도의 나이에 밝고 활발하며 씩씩해서 어떤 자리에서도 기죽지 않는 당찬 성품을 가진다. 자매들 중에 가장 영리해 아버지의 사랑을 받는다. 언니 제인, 외삼촌 가디너와 외숙모, 그리고 친구 샬럿 루카스와 친하다. 애칭 '리지' '일라이자'


피츠윌리엄 다아시 (Fitzwilliam Darcy)

이 소설의 주요 남자 주인공이자 28살의 독신자로, 빙리 씨의 친한 친구이자 엄청난 재산을 가진 신사이다. 키가 훤칠하고 잘생겼으며 예의바른 태도를 갖추었다. 하지만 거만하고 차가운 듯한 성격으로 좋은 첫인상을 주는 사람은 되지 못한다. 그러나 그를 잘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존경받고, 사실은 마음이 깊고 배려가 많다.


찰스 빙리 (Charles Bingley)

런던에서 롱본 근처의 네더필드 파크로 이사를 온 부자 총각으로 남주인공인 다아시의 친한 친구이다. 의지가 약하고 그다지 똑똑하지는 않지만, 성실하고 상냥한 호감형의 인물로 엘리자베스의 언니인 베넷 가의 장녀 제인 베넷과 사랑에 빠진다.


제인 베넷 (Jane Bennet)

베넷 부부의 첫째 딸. 자매들 중에서 가장 아름답다. 엘리자베스만큼 활발하거나 영리하지는 않지만, 부드럽고 상냥하며 사려 깊은 성격을 지닌다. 착하고 예의바른 성품으로 사람들을 잘 의심하지 않고 흉보거나 미워할 줄 모른다. 다아시 씨도 제인이 예쁘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너무 많이 웃는다고 하며 제인에게 호감을 드러내지는 않았다.


메리 베넷 (Mary Bennet)

메리 베넷(Mary Bennet)은 베넷 가의 셋째 딸로 외모가 뛰어나지는 않지만, 열심히 공부하며, 교양을 가진 소녀이다. 무언가 익혀 교양을 과시하고자 하나, 실속은 별로 없는 편이다.


캐서린 베넷 (Catherine Bennet)

키티 또는 캐서린은 다섯 자매 중 네 번째로, 리디아보다 2살 많다. 그 인물 묘사가 그녀의 어머니와 가장 유사하며 리디아에 끌려 분별없는 행동을 하기도 한다. 애칭은 '키티'.


리디아 베넷 (Lydia Bennet)

리디아는 다섯 자매 중 막내로 16세로 설정된다. 엄마를 닮은 성격으로 과한 행동으로 엉뚱한 사건을 일으킨다.


베넷 씨 (Mr. Bennet)

다섯 자매의 아버지로 영리하고 점잖지만, 이성적인 면이 있어 수다스럽고 예의 바르지 못한 아내와 두 딸 키티와 리디아를 못마땅하게 여기며 바로잡는 것 보다는 비웃는 것을 더 자주 한다. 엘리자베스한테는 따뜻하게 대해준다.


베넷 부인 (Mrs. Bennet)

베넷 씨의 아내로 굉장히 수다스럽고 욕심이 많다. 딸들을 시집 보내는 것을 인생의 최대 목표로 삼는다. 함부로 말을 하는 버릇 때문에 엘리자베스에게 많은 부끄러움을 준다.


조지 위컴(George Wickham)

위컴은 브라이튼에 주둔하는 육군의 청년 장교이다. 말솜씨가 뛰어나며 호감형으로 베넷 집안의 모든 소녀와 엘리자베스조차 한 순간에 매료된다. 다아시와 악연을 가지고 있다.


윌리엄 콜린스 (William Collins)

콜린스 씨는 베넷 가의 친척으로 목사이면서, 베넷가의 상속자이다. 교언영색으로 모두가 싫어한다. 후견인인 캐서린 부인을 맹목적으로 따르며, 부인의 권유로 신부를 찾아 롱본을 방문했다.


캐서린 부인 (Lady Catherine de Bourgh)

캐서린 부인은 다아시의 숙모이자 콜린스의 후견인이다. 로징스에 살면서 막대한 토지와 재산을 소유한다. 어떠한 경우에도 자신이 중심에 있지 않으면 내켜하지 않는 성격으로, 다아시를 딸의 약혼자로 결정하고 있다.


조지아나 다아시 (Georgiana Darcy)

조지아나 다아시는 주인공 다아시의 여동생으로 16세의 소녀다. 상냥한 성격이지만, 낯가림을 하고 수줍음이 많기 때문에 쉽사리 오해를 받는다.


샬럿 루카스 (Charlotte Lucas)

샬럿 루카스는 주인공 엘리자베스의 친한 이웃 친구이다. 엘리자베스는 자신과 같은 가치관을 지닌 친구라고 믿었지만, 샬럿은 엘리자베스가 청혼을 거절한 콜린스와 결혼을 한다. 콜린스와 끈기있게 말상대가 되어준 것은 엘리자베스를 위한 것이 아닌, 세속적인 이해를 앞세운 결혼관에 의한 남편찾기 책략이었던 것이다.




출처 : 오만과 편견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wikipedia.org)











*그림,사진 출처 : 핀터레스트(pinte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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