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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년 클레어 Aug 18. 2023

< 소유냐 존재냐 >

건강한 가치관은 삶의 지평을 넓혀준다

2023년 8월 18일(금) 아주 화창함


오늘은 새벽 4시 40분 정도에 일어나 폰으로 시간을 확인했다.

핸드폰으로 전날 뉴스채널을 틀어놓고 세면대로 가서 세수를 하고 가볍게 꽃단장을 했다.

곧이어 폰으로 오늘의 새벽설교영상을 틀어 들으면서 활기차게 출근을 준비한다.  

새벽 5시 40분 전후 집을 나섰다.


카페에 들러 얼음이 가득 들어간 아이스티를 테이크아웃해서 회사에 도착한다. 내 방에 들어가, 아침 큐티를 하려 했는데 오늘은 좀 더 시간이 필요할 듯하다.


오전에 모사 부사장님께서 일 때문에 통화하다가. 일전에 공유드린 에세이 <땀소리>를 잘 읽었다며, 나보고 부캐로 작가를 잘 키워보라고 하신다. 특히 우리 업계를 소재로 한 소설을 써서 드라마 대본화 하라는. 현재로서는 다소 허황된 도전을 주셨다. 오래도록 나를 응원하고 도와주시는 속 깊은 어르신이시다.


오늘은 유독 잘 알고 지내는 인재분들이 지인들의 일자리를 알아봐 달라며 연락이 쇄도한다. 오후에는 대기업 K사 지주사 R&D 총괄 임원과 콜미팅을 했다. CGT 분야는 아직은 완숙한 분야가 아니라서 국내에서 핵심 팀장이나 임원급 찾기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안 되면 미국이나 유럽을 훑어서라도 찾아보겠다도 최선을 다하겠노라고 말했다.


다음, 늦은 오후 서울 S대 의대 출신으로 모병원에 계시는 K교수님이 사표를 내고 다른 자리를 찾는다고 SOS를 주셨다. 이직할 곳을 확정하기 전에는 사표를 내면 안 되는데, 많이 힘드신가 보다. "아프리카 (병원)를 피해 왔는데, 여기 병원도 아프리카예요. 너무 힘들어요. 전무님 도와주세요"

웃으면 안 되는데, 표현이 너무 재밌어서도 웃음이 터지고 말았다 ㅋㅋㅋ


그 밖에도 메일과 소통, 서칭하며... 하루가 금세 지나가 버렸다. 오늘도 몸은 녹초가 되었으나 이것 역시 생의 열기이니 이 또한 감사하다.








오늘의 추천 도서는 에리히 프롬의 <소유냐 존재냐>이다. 20세기를 대표하는 사상가, 에리히 프롬이 남긴 명저이다. 소유하는 삶을 살 것인가, 존재하는 삶을 살 것인가. 내가 대학교 때 읽었던 책으로 지성인의 필독서이다. 오늘은 녹초라 서평은 생략하고, 아래 위키백과의 내용으로 대신하련다.



<소유냐 존재냐> 관련 청년 클레어 글 

데일 카네기 < 인간관계론 > (brunch.co.kr)

K봉지 밖에 없어 죄송합니다 (brunch.co.kr)

잠깐씩 입혀지는 옷들 (brunch.co.kr)



                        




소유냐 존재냐


20세기를 대표하는 사상가, 에리히 프롬이 남긴

최고의 명저 『 소유냐 존재냐 』 

소유하는 삶을 살 것인가, 존재하는 삶을 살 것인가


소유냐 존재냐 ( To Have or to Be? )는 에리히 프롬이 1976년에 쓴 책으로 소유와 존재간의 차이점을 고찰한 내용을 갖고 있다. 프롬은 현대 사회의 문제점을 존재보다는 소유에 집착하여 선호하는 경향을 가진 물질주의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는 그런 현상으로, 무제한의 행복, 자유, 물질적 풍요의 가치를 중시하며, 산업 사회가 시작되면서 인류의 희망이 더욱 높아졌다고 보았다. 이에 반해  그 광대한 약속은 이미 깨어졌는데, 그 원인으로 급진적 쾌락주의와 이기주의로 뽑았다.


한 인간을 개체로 보느냐, 아니면 사회적 산물로 보느냐에 따라서 인간에 대한 관점은 크게 달라진다. 이 책의 저자 에리히 프롬은 “개인과 사회”라는 문제에 접근하면서, 개체로서의 본연의 인간을 그 출발점으로 삼는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는 “소유”와 “존재”의 문제에 봉착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그런 문제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곰곰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줄 것이다.


이 책 「소유냐 존재냐」는, 특히 프롬의 사상세계에 관한 입문서로 적절한 책이다. 저자는 전문적인 학문적 자료를 피하면서 일목요연하고 읽기 쉽도록, 그가 이전의 저술들에서 한층 엄밀하게 (때로는 장황하게) 파고들었던 사유의 과정을 이 책 안에 요약하고 있다. 나아가 새로운 시각에서 간결하면서도 압축된 형태로 자신의 고백의 다양한 단편들을 종합해놓고 있다. (중략) 아마도 미래의 학자들은 프롬을-종교전쟁 말기의 저 위대한 휴머니스트처럼-용기 있는 이념을 가지고, 우리 모두가 한층 관용을 알고 도움을 주며 욕구를 모르고 평화를 사랑하는 인간이 되도록 기여한 저 제3의 힘의 대변자의 계열에 넣어 해석할 것이다. 그리고 휴머니즘적 항거파가 뿌리내리기를 기대할 수도 있을 것이다.



소유 모드

사적 재산에서 사적이라는 말의 어원은 라틴어로 빼앗는다는 의미로 사용 또는 즐기기 위해 다른 사람으로부터 힘을 이용해 빼앗는 것을 뜻한다. 이 의미는 사람을 소유하는 것이 최고의 즐거움을 주는 것이며 이것은 가부장제에서 성인 남자가 성인 여성을 소유하고 재생산 가능한 여성이 아기를 소유하며, 그 아기가 자라 남성이 되면, 다시 여성을 소유하는 연속된 과정을 일으킨다. 이것은 전근대적으로 가장 흔했던 가족제도였다.

언어는 이 소유 모드에 큰 역할을 한다. 소유격 단어가 물건이나 사람을 나의, 너의, 그의, 그녀의, 그들의 소유로 개인화하면서 소유가 정당화되었다.



목차

머리말

서론:위대한 약속, 이행되지 않은 약속과 새로운 선택

제1부 소유와 존재의 차이에 대한 이해

1. 일반적 고찰

2. 일상적 경험에서의 소유와 존재

3. 구약성서와 신약성서 그리고 에크하르트 수사의 저술에 나타난 소유와 존재

제2부 두 실존양식의 근본적 차이에 대한 분석

4. 소유적 실존양식

5. 존재적 실존양식

6. 소유와 존재의 그밖의 측면

제3부 새로운 인간과 새로운 사회

7. 종교, 성격, 그리고 사회

8. 인간의 변화를 위한 전제조건과 새로운 인간의 본질적 특성

9. 새로운 사회의 특성

루트 난다 안젠의 후기

역자 후기

참고 문헌

인명 색인



출처 : 소유냐 존재냐?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wikipedia.org)

출처: 소유냐 존재냐 : 네이버 도서 (naver.com)






�잠깐, 찾아줘_에리히 프롬은 누구인가? 


Erich Fromm (1974)


에리히 젤리히만 프롬(독일어: Erich Seligmann Fromm, 1900년 3월 23일 ~ 1980년 3월 18일)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유태인이자 독일계 미국인으로 사회심리학자이면서 정신분석학자, 인문주의 철학자이다.   

비판이론 영역의 프랑크푸르트 학파에서 활동하였다.            

   


생애          

1918년 프랑크푸르트 대학교 법철학과에 입학하였으나, 2학기 만에 1919년 하이델베르크 대학교로 옮겨 사회학을 배웠다. 당시 교수는 알프레드 베버(유명한 정치경제학자인 막스 베버의 동생), 카를 야스퍼스, 하인리히 리케르트 등이었다. 1922년 하이델베르크 대학교에서 사회학을 전공으로 철학 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졸업 후 하이델베르크에 있던 프리다 라이히만(Frieda Fromm-Reichmann)의 정신분석 치료소에서 정신분석학을 연구하여 1927년 자신의 진료실을 열게 되었다. 1930년 프랑크푸르트 학파의 본산인 프랑크푸르트 사회연구소에 들어가 자신의 정신분석학 이론의 정립을 마쳤다.               


나치가 독일을 장악하게 되자 유태인이었던 프롬은 제네바로 옮겼으며, 1934년 미국 뉴욕의 컬럼비아 대학교로 자리를 옮겼다. 컬럼비아 대학교 재직 중이던 1942년, 프롬은 카렌 호나이(Karen Horney, 1885~1952)와 공동으로 Self-Analysis(자기 분석)에 대해 연구하였다. 컬럼비아 대학교 이후 에리히 프롬은 1943년부터 워싱턴 정신분석 학교에서, 1946년부터는 윌리엄 앨런슨 화이트 연구소에서 심리학자이자 정신분석학자, 정신과 의사로서 재직하였다.               


1950년 멕시코 국립자치대학교에서 정신분석학과 의과 대학의 교수로 재직하였고 1965년 이 대학교에서 은퇴하였다. 이 기간 동안 1957년 ~ 1961년에는 미시간 주립대학교에서 1962년에는 뉴욕 대학교에서 교수직을 수임하기도 하였다. 1974년 스위스 무랄토(Muralto)로 이주했으며 1980년 자택에서 별세하였다.         


      

사상          

프롬의 사상의 특징은, 프로이트 이후의 정신 분석 이론을 사회 정세 전반에 적용한 것에 있다. 인간과 사회적 환경과의 관계에 주목했고 인간의 욕망에서 비롯된 개인과 사회 간의 갈등에 중점을 둔 논문들을 발표했다. 인간의 악덕은 제반 사회 조건을 개혁함으로써 감소시킬 수 있다고 보았으며 인본주의적, 공동체적 사회주의의 실현을 주장했다.

그의 대표작인 《자유로부터의 도피》에서는 파시즘의 심리학적 기원을 밝혀, 민주주의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밝히고 있다. 프롬에 따르면 인간은 자신의 생물학적 성장이나 자아실현이 방해될 때에, 일종의 위기 상태에 빠진다. 이러한 위기는 인간에 대한 공격성이나 사디즘, 마조히즘 및 권위에 대한 복종 또는 자신의 자유를 부정하는 권위주의로 빠지게 된다. 이런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프롬은 자아를 실현하는 생활이 그 수단이 될 수 있다고 한다.

프롬은 스피노자처럼 「행복은 덕의 증거이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즉, 생산적인 생활과 인간의 행복이나 성장을 바라는 인도주의적 윤리를 신봉할 때에 사람은 행복하게 될 수 있다고 하는 것이다. 신경증이나 권위주의, 사디즘, 마조히즘 등은 인간성이 개화되지 않을 때에 일어나고 이것을 프롬은 인간적인 파탄이라고 했다.      


         

주요 저서          

1941년 에리히 프롬은 《자유로부터의 도피》를 출간하였다. 이 책은 정치심리학의 선구적인 저서로 널리 알려졌다. 1947년 에리히 프롬은 윤리에 대한 심리학적 고찰인 《인간 상실과 인간 회복》을 저술하였으며 1956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된 《사랑의 기술》을 출판하였다. 1973년에는 《인간 파괴의 해부》, 1976년에는 《소유냐 존재냐?》를 저술하였고,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반대자들과 지지자들의 잘못된 지식들을 바로잡기 위해 《에리히 프롬, 마르크스를 말하다》를 저술하기도 하였다.          


출처 : 에리히 프롬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wikipedia.org)












*그림,사진 출처 : 핀터레스트(pinte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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