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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년 클레어 Sep 07. 2023

세상의 싱글들을 위한 응원곡 & 천클개그

들장미 소녀 캔디 feat. 안소니, 테리우스

가을이 되면 부쩍 외롭다고 하소연하는 미혼 후배들이 눈에 띄어 준비해 봤어요.

웃으면 복이 온답니다.






응원1. 들장미 소녀 캔디 OST

제가 청년, 싱글 "아주" 장기 재직자로서

OST 가사가 싱글의 처지와 왜 이렇게 매칭이 되는지요.

천재와 썸 탈때 부르며 서로 웃었던 기억이 있어요.


언젠가 나만의 캔디, 안소니, 테리우스가 나타날겁니다.






응원2. 천클의 일상 개그

둘다 워낙 위트가 넘쳐서, 서로 대화할때 중간중간 개그 드립이 많습니다.

최근에 했던 대화 조금만 공유할께요.

주변에서 썰렁해 해도, 아재개그라 해도 그냥 재밌어 해요. 서로.


1.

(내가 폰으로 습작하는데)

천재 : 뭐해?

클레어 : 폰으로 (브런치) 습작하는거야. 영감이 떠오를때 써나야 해.

(개그본능 작동)

클레어 : (다가오는 천재를 손짓하며) 엉.. 근데 큰 영감이 (다가) 온다.

천재 : 영감 한번 제대로 볼래?

"영감~~~ (왜불러)

뒷뜰에 뛰어놀던 병아리 한쌍을 보았소 (보았지)

어쨌소 (이 몸이 늙어서 몸보신 할려고 먹었지)

잘했군 잘했어 잘했군 잘했군 잘했어

그러게 내 영감이라지"

(이후로 천재는 혼자 영감송을 한참 불렀다)



2.

천재 : 배가 자꾸 나와 똑상해

클레어 : (배가) 있을때 잘해. 그리울거야



3.

클레어 : 콘프레이크를 왜 생으로 먹어? 우유 갖다줄께

천재 : 아니야 괜찮아. 입에서 말거야

클레어 : 헉!!



4.

(TV 뉴스에서 대전에 있는 침팬지 관련 멘트가 흐른다)

천재  : 너 대전 갔었어?

클레어 : 네가 오늘 또 날을 잡는구나

(그날 등짝 스매싱 가득♡)



5.

클레어 : 물회 잘 먹었어?

천재 : 응, 맛있어!

클레어 : 넌 참 무례(물회)한 남자구나



오늘 개그는 여기까지입니다




외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 울어
참고-참고 또 참지 울긴 왜 울어
웃으면서 달려보자 푸른 들을
푸른 하늘 바라보며 노래하자
내 이름은 내 이름은
내 이름은 캔디
나 혼자 있으면 어쩐지
쓸쓸해지지만
그럴 땐 얘기를 나누자
거울속의 나하고
웃어라 웃어라 웃어라 캔디야
울면은 바보다 캔디 캔디야.

외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 울어
참고-참고 또 참지 울긴 왜 울어
웃으면서 달려보자 푸른 들을
푸른 하늘 바라보며 노래하자
내 이름은 내 이름은
내 이름은 캔디
나 혼자 있으면 어쩐지
쓸쓸해지지만
그럴 땐 얘기를 나누자
거울속의 나하고
웃어라 웃어라 웃어라 캔디야
울면은 바보다 캔디 캔디야


가사출처:  https://youtu.be/lggB9yf0g6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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