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말년대길 김부장 Jul 20. 2022

직장인 1. "면담 때 쓰면 좋은 질문"

HSG 칼럼 지식 수 "슬기로운 직장생활"에서...

오랜 회사 생활과 교육 관련 업무를 하다 보니, 

이것저것 좋은 글이나 정보들을 e-mail로 받아보고 있다. 


그중 요즘 최애 하는 칼럼이 있다. 

HSG(휴먼 솔루션 그룹)의 '지식 水'라는 칼럼의

"슬기로운 직장생활" 섹션이다. 

(이 업체와는 아무런 관계가 떠오르지 않는데, e-mail로 정보를 계속 받고 있는 걸 보면, 누군가와 미팅을 하고 명함을 건네고. 그 담당자가 고맙게도 내게 메일링 서비스가 되도록 설정을 해 놓지 않았을까....

아무런 관계가 없으니, 홍보성 글도 아니고 회사를 다닌다면 더더욱 관리자의 자리에 있다면 일독을 권해 봅니다.)


오늘 아침에 받아 본 칼럼에는 

일대일 면담 때 쓰면 좋은 질문이 여러 개 쓰여 있었다. 


                           <출처 : HSG 칼런 지식 水. 슬기로운 직장생활, 2022. 7. 20>

     

오늘 칼럼의 제목은 "언제 끝날지 모르는 코로나... 구성원 관리는 원온원으로"였다. 

그리고 위의 질문이 들어 있었다. 


2022. 상반기는 구성원들의 들고 남이 있었고 새로이 다시 합을 맞춰야 했고, 기존 구성원들과도 잘 지내야 했었는데 좀 실패한 건 아닌가?라는 후회가 있는 반기였다. 

좀처럼 후회라는 것을 잘하지 않는데, 올 상반기는 유독 회사 생활에서 참 아쉬움이 많이 남는 시기였다. 

그래서 였을까, 이 칼럼이 눈에 쏙 들어왔다. 


위의 질문들이 아주 낯설지는 않아서 그럼 나는 그동안 잘했었나? 하고 착각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앞부분을 읽을 때까지만 해도... 


그런데, 이런 질문에도 답을 얼버무리는 경우들이 종종 있었고

그 부분에 대한 답이 뒷부분에 적혀 있었다.


"구성원들이 솔직하게 말하지 않는 또 다른 이유는 (조금 슬프지만) 당신이 '말하고 싶지 않은 리더'이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적잔이 당황했지만,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렇다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이대로 포기? 그것보다는 

그저 물어주고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아무런 대화가 없는 것보다 나은 것 아닌가?!라는 위로를 해 본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한 조직을 이루고 각자의 역할을 하면서 아주 이상적으로 조화롭게 사는 게 참 쉬운 일은 아닌 듯싶다. 


그래도 시도하지 않고 방치하는 것보단 낫지 않을까?!



P.S. 다 쓰고 읽어보니, 푸념이 너무 많은 듯하다. 


참고로 칼럼의 링크를 공유합니다. 

https://blog.naver.com/hs_group/222809613145

            

작가의 이전글 옛글 3. 기억은 추억으로 재편된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