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요. 저 책 썼습니다.

갑자기 써보고 싶어서 쓰는 셀럽 인척 근황 토크

by 유진

네, 접니다. 안녕하세요.

유진입니다.


처음으로 근황 글 같은걸 쓰네요.

그래요.

저는 뭔가 알리려고 지금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아니, 솔직히 말하면 조금 자랑하려고 쓰고 있는 것 같네요.


캡처.PNG 제가 갓 만든 따끈따끈한 책 표지(지금 보고 있는데 조금 마음에 안 드네요. 왠지 나중에 디자인 디테일 바뀔 것 같군요. 참고로 저기 그림은 제가 수.작.업으로 다 그렸다는 점!)
캡처.PNG 책 내지 디자인 미리보기. 책 내지 디자인에 정말 힘껏 도와주신 저의 인디자인 스승님. 광주 <파종모종> 양지애 선생님. 정말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 전해드립니다.

그렇습니다. 저 책 냈어요.

무려 ISBN이 생길 책입니다

(아쉽게도 비매용 이지만요. 제가 비매용으로 골랐어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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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순천 <심다 책방>에서 진행하는 '독립출판 씨앗학교' 강좌를 들으면서 글도 써보고 그걸 책으로 엮어보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KakaoTalk_20211013_195512772.jpg 이번 2021년도에 시작한 순천 <책방 심다>의 '독립출판 씨앗학교'

이 프로그램에서 총 세 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어요

독립출판에 대한 이해, 글쓰기 수업, 인디자인 강좌

이렇게 총 세 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고, 그 강좌에 모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평소에 책 읽는 것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점차 글쓰기에도 흥미를 가지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제 이야기를 책으로 엮어보고 싶다는 욕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여러 글쓰기 모임에도 참가했고, 그 속에서 정말 좋은 스승님들과 글쓰기 동지분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정말 저의 이 경험들과 그곳에서 만난 인연 모두 다 소중합니다.


아무튼, 그러다 이제 제가 쓴 글을 직접 책으로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어요.

그래서 이번 프로그램 코스를 거치면서 결국! 제가 제 손으로 글을 쓰고, 책을 디자인하여 책을 내게 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순천시의 지원을 받은 프로그램이에요. 참 이럴 때는 제가 사는 동네가 이렇게 좋습니다. 왠지 내년에도 할 것 같아요. 혹시나 이 글을 보시는 순천 시민 분 계시면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많관부!)

그래서 그동안 책 만들고 어쩌고 한다고... 글이 한꺼번에 수두룩 올라가고 조금 바빴네요...

(물론 저것만 한다고 바쁜 건 아니고... 자격증 준비하고 공부하는 등... 이것저것 좀 했습니다... 네.)


여기 브런치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우선 책 하나는 냈어요. <힘 좀 빼고 삽시다>

이 책도 제가 저번에 하던 글 모임에서 쓰던 것들을 엮어서 만든 책입니다.

이름하여 '만나는 사람'(인스타그램에 검색하면 보실 수 있어요)이라는 곳에서 주최한

<에세이집 두 꼭지 쓰기>입니다.

여기서도 저의 스승님들, 글쓰기 동료분들과 정말 힐링이 되는 글쓰기 시간을 가졌어요.

(이쯤 되면 제 취미는 글 모임 참여하기라고 해도 되겠군요.)

여기서는 책 한 권을 내기 위한 '책 기획 방법'과 한 책 안에 들어갈 여러 글을 쓰는 방법에 대해 잘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한 책의 기획을 바탕으로 엮은 책이 바로 <힘 좀 빼고 삽시다>이구요.

처음으로 제가 즐겁게 쓰고 엮어낸 책이라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는 저의 첫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함께 즐기고 싶어서>입니다.

글이 올라가는 시간은 따로 정하지 않았어요. 제가 자유롭게 쓰는 브런치이니 만큼, 마감에 얽매이고 싶지 않았고, 그래야 조금 더 즐거운 마음을 글에 가득 담아서 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변명 같지만)

그래도 요즘에는 조금 뜸하게 올라간 것 같아서 적어도 한 달에 두 편은 쓰자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네. 제가 잘 지킬 수 있을지 확신이 조금 애매하게 드는 것 같지만 열심히 노력해보겠습니다.

그래도 아예 얘기하고 싶은 작품이 없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리고 요즘 심심찮게 올라오는 저의 창작 작품입니다.

저는 예전부터 이야기 짓는 것을 좋아했어요.

그렇다고 어렸을 때부터 글을 잘 썼다거나 그런 것은 아니고, 그저 머릿속 망상에 빠진 그런 애였죠.

어렸을 때는 이런 게 정말 무슨 소용인가, 내 머리는 왜 맨날 쓸데없는 상상으로 시끄러운가 하며 싫어했지만, 이제는 조금 알겠더라고요. 내가 뭔가 이야기를 짓는 걸 좋아하는구나 라는 것을 요.

그리고 저는 에세이를 쓰기에는 조금 조심스러운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에세이를 쓰고 싶지만, 그곳에 저의 민낯이 너무 드러나지 않길 바라면서 잘 쓰길 바라는 거죠.

에세이는 무엇보다 작가의 솔직함, 서슴없이 드러나는 생활 속에서 발견하는 공감, 동질감 이런 것이 매력인데, 저는 그렇게 글을 쓰기에는 그른 것 같습니다. 저는 그 글을 쓰기 전에 나의 신변 위협(?) 같은 쓸데없는 고민부터 하기 시작하니까요.

그래서 마음 놓고 제 경험의 조각들을 이야기로 한번 색다르게 부풀려보기로 했어요.

창작 작품은 정기적으로는 아니지만, 제가 쓰는 대로 올라올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그 글들이 엮여서 또 다른 브런치 북이 될 수 있을 것 같기도 해요.

아무튼, 제 머릿속 이야기가 닳는 그날까지 한번 써보려 합니다.

요즘에 창작 작품을 쓰는 재미에 맛 들렸거든요.

열심히 써볼게요.



정말 제가 무슨 10만 구독자 유투버도 아니고, 뭐 정기 발행 잡지를 발간하는 사람도 아니지만,

그래도 뭔가 이렇게 한번 써보고 싶었어요.

뭐, 여기는 제 브런치니까 그냥 이래저래 자유롭게 써도 되잖아요?

네.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유진이었습니다.

환절기에 이 글을 끝까지 읽으신 모든 분들 건강 조심하시고 오늘도 안전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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