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간의 브런치, 감사의 숫자

by 김호정

김호정이라고 합니다.

2020년 7월10일에 브런치 작가가 되었습니다.

제 두번째 생일이라고 삼고 싶을 만큼 정말 벅차고 기쁜 날이었습니다.


남편과 소개팅했던 날

남편에게 프로포즈 받았던 날

남편과 결혼했던 날

다 지우고 싶은 날인데ㅋㅋㅋㅋ


2020년 7월10일은 다시 태어났다고 해도 좋을 만큼 기뻤던 날이었습니다. 정말.

그런데 또 기쁜 날이 찾아왔네요.

2020년 7월25일이 되던 밤

울릴리 없는 브런치 알람이 울려 잠에 들랑말랑하던 아이들이 자꾸 잠을 이기려고 해 곤란했던 밤

(아이들도 불금은 엄청 늦게 자요ㅠㅠ)


제 글 조회수가 1000이 넘었다는 알람이 와서 '해킹이 아니고서야'하는 마음이었습니다. 보통 조회수는 30정도, 많았던 날은 새 글을 3개씩 막 올렸을 때 110? 정도가 제일 많은 수치였거든요.


알고보니 다음 메인에 진출했더라고요.

하루종일 마음이 하늘에 붕붕 떠 있었습니다.

초단위로 브런치 통계를 자꾸 터치하게 되었고요.



싸이월드부터 네이버를 거쳐 브런치까지

저의 할 말 많은 인생동안 저런 방문자수나 조회수는 본 적이 없습니다.



오늘도 이렇더라고요


Screenshot_20200726-215313_brunch.jpg

와우-

정말 기쁜 날입니다. 감사한 일이고요.


글을 쓰고 싶고, 쓴다면 잘 쓰고 싶고, 잘 쓴게 맞다면 많이 읽히고 싶고, 많이 읽힌다는 기쁨으로 더 좋은 글을 쓰기를 바라는 소망이 싸이월드때부터 주욱 있어 왔는데 그 소망의 첫 단계의 기쁨을 주말동안 매 순간 매 초 느꼈습니다.


너무 기뻐요.

스치듯 왔다 가신 분들. 스치듯 오셨다가 구독눌러주신 분들(이거 유튜브도 아닌데)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 글을 쓰는 좋은 전염이, 좋은 글을 읽는 기쁨이 주욱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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