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색에 사진가이니 사진을 안 찍을 수 없지.
촬영이 주목적이 아닌 이번 뉴욕행이었다.
장비도 아주 가볍게 평상시에 가지고 다니는 작은 카메라 한대만 가지고 갔다.
이제는 무거운 카메라는 노땡큐. 무거운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면 카메라 무게에 지쳐서 아무것도 못하는 경우도 있다.
갤러리를 찾아다니면서 길을 걷다가 중간중간 찍은 사진들이다.
5th Ave Manhattan NYC Oct 2022
Time Square Manhattan NYC Oct 2022
Time Square Manhattan NYC Oct 2022
Doorman. Manhattan NYC Oct 2022
Penn Station. Manhattan NYC Oct 2022
Smiley. Central Park Manhattan NYC Oct 2022
Radio City. Manhattan NYC Oct 2022
Pier 62. Manhattan NYC Oct 2022
Highline. Manhattan NYC Oct 2022
Whitney Museum. Manhattan NYC Oct 2022
Whitney Museum. Manhattan NYC Oct 2022
날은 좋지 못했으나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는 날씨가 오히려 뉴욕의 가을을 느끼는데 더 좋았다.
무언가를 꼭 찍어야겠다는 부담이 없이 가볍게 관광하듯 다니면서 툭툭 찍은 사진들이 나에게는 아주 즐거운 경험이기도 했다. 어깨에 힘을 빼고 가볍게 찍을 필요도 있다.
사진이라는 것이 늘 항상 내가 원하는 데로 나오는 것이 아니기에 물론 머릿속에서는 내가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를 늘 생각하고 있어야 하지만 그래도 큰 부담 없이 내가 찍고 싶은 사진들을 맘껏
찍는 것도 좋다.
사진에는 정답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