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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표고 #2

by 김표고

겨울에는 늘 체크 패턴의 옷이나 소품을 자주 활용합니다. 웜톤색감의 조합 패턴은 왠지 더 따뜻해 보이는 느낌을 주기도 하는 것 같아요.



작년에 일본에서 구입해서 아껴입고 있는 오버사이즈 체크코트는 첫눈에 패턴에 반해버렸는데요.


무려 브라운 + 네이비 + 베이지 + 핑크 + 와인 컬러의 조합!


귀엽고 싶은 날은 오버롤 청바지와 로퍼에 툭 걸치기도 하고,

로퍼는 밀라노 아울렛에서 겟한 twin-set 리본 로퍼에요





조금 멋내고 싶은 날엔 높은 메리제인 슈즈에 포근한 니트와 매치하기도 합니다.

메리제인 로퍼에 니트 양말을 신으면 겨울에도 따뜻하고 귀여워요.




그리고 진짜 진짜 추운 날엔- 안에 기모 레깅스를 입고 롱치마를 한 겹 더하고 니트에 패딩조끼까지 껴입은 다음, 이불처럼 입기도 합니다.

(일케 입으면 옷이 무거워서 어깨가 아프다는 단점이 있기는 합니다 ^_^;;)




왠지 패턴이 있는 아우터는 활용도가 낮을 거 같아서 꺼려지셨나요? 색감을 맞추면 은근 요리조리 맞춰입기 좋답니다.

(가지고 있는 옷에서 가장 많이 차지하는 색상이 들어간 체크 패턴을 고르면 더 매치하기 쉬워요!)


다음에는 체크를 활용한 다양한 스타일링을 소개해 볼게요.






그럼 여러분의 옷장도 좀 더 체크체크 해지시길 바라며,


^ㅗ^


인스타그램 : @kimpyogo_oo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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