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김상헌 《청음집》(한국고전번역원, 2016)
지금도 기억하는 이 시조가 참으로 절절하게 다가옵니다.
책이 손에 들어온 지는 꽤 오래.
하지만 읽는 일은 이리도 더뎠군요.
김훈의 소설 《남한산성》에서 접한 모습만 피상적으로 알았지,
한 인물의 삶이 이리도 감동적일 수 있는지 몰랐습니다.
진짜 보수의 품격을 보았습니다.
게다가 옛사람이 남긴 시 읽는 기쁨까지 알게 됐네요.
KBS 미술전문기자. 독서가. 밥 대신 그림 보고 책 읽으면 배부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