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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석 Oct 07. 2022

미술기자의 사표가 된 이구열 선생님

이구열 <우리 근대미술 뒷이야기>(돌베개, 2005)


돌아가시기 전에 딱 한 번 뵌 이구열 선생은 한국의 미술기자로는 ‘전설’이라고 해도 좋을 분입니다. 돌베개 출판사에서 나온 <한국 문화재 수난사>도 놀라움을 주지만, 이 책 역시 현장 기자가 아니면 쓸 수 없는 이야기들이 가득하죠. 이구열 선생이 증언하는 미술계의 비화를 하나하나 읽다 보면 실로 부럽다는 말밖엔 안 나옵니다. 닮고 싶은 미술기자. 이구열 선생은 제게 그런 분입니다.     


구한말의 서화가이자 전각가인 청운 강진희에 관한 글을 참고하려고 읽었고, 고종의 초상을 처음 유화로 그린 서양 화가 새비지-랜도어의 <고요한 아침의 나라 조선>을 가지 쳐 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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